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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싣고 험지 누비는 UGV…현장 접근·무선 충전으로 임무시간↑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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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싣고 험지 누비는 UGV…현장 접근·무선 충전으로 임무시간↑

수평유지·드론 고정 이착륙 패드로 운용 안정성 확보

기사입력 2025-07-12 1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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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싣고 험지 누비는 UGV…현장 접근·무선 충전으로 임무시간↑
험지주행 지상무인이동체(UGV)를 살펴보는 참관객들

[산업일보]
드론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형이나 위험한 환경에서 탐사나 측정 등 다양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지만, 비행시간이 20~40분 이내로 짧다는 점이 과제로 남아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25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UWC 2025)’에서는 이러한 한계의 대안으로 ‘험지주행 지상무인이동체(UGV)’가 제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 중인 UGV는 험지 주행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이다. 카메라, 라이다(LiDAR), GPS를 비롯한 센서 시스템을 기반으로 스스로 주행 가능 영역을 판별해 낭떠러지나 도랑 같은 장애물을 회피한다.

UGV는 2개의 드론 이착륙 패드를 탑재하고 있다. 목표 지점에 도착하면 패드에 장착된 드론이 이륙하고, UGV는 위치를 고수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 30분가량 임무를 마친 드론이 돌아와 패드에 착륙하면 무선 충전이 이뤄진다. 드론을 1대씩 순환하는 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드론 싣고 험지 누비는 UGV…현장 접근·무선 충전으로 임무시간↑
이착륙 패드 수평 유지 기능 설명 화면

이착륙 패드는 험지 환경을 고려해 차체가 기울어진 상태에서도 수평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주행 중 드론이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 기능도 적용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의 김병진 선임연구원은 “드론 체공 시간을 줄이기 위해 UGV로 목표 지점에 가까이 접근하는 솔루션”이라며 “이착륙 패드는 선박 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인이동체원천기술개발사업단 산하 자율협력연구단의 7년 연구개발 과제로, 올해 6년 차를 맞아 실증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전체적인 시스템과 요소 기술을 개발한 후, 군이나 정부에서 수요처를 발굴해 용도에 맞게 추가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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