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9일 주요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구리 가격은 재차 상승하며 4주 연속 오름세를 향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와 에너지 전환에 따른 중장기 수요 증가 기대가 다시 부각된 영향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글로벌 광산업계에서는 대형 인수·합병(M&A)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Rio Tinto는 Glencore 인수를 위한 초기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시가총액 약 2천7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광산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여기에 세계 최대 금속 소비국인 중국이 2025년 말 발표한 두 가지 경기 부양책도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해당 정책에는 2026년 소비재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위한 초기 예산 89억 달러와 두 개의 대형 건설 프로젝트, 중앙정부 예산 420억 달러가 포함된 투자 계획이 담겼다. 이 같은 정책 환경이 연초부터 구리를 포함한 비철금속 가격의 강세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알루미늄은 재고 감소에 따른 공급 리스크가 확대되며 장중 2.3% 상승한 톤당 3천162달러를 기록,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5년 연말 기준 알루미늄 총재고는 66만9천140톤으로, 2022년 중반 이후 최저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금일 뉴욕 3대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 지표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유지시키며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5만 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6만 명을 하회했다.
한편 Supreme Court of the United States는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에 대한 합법성 판단을 이르면 금요일 중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이 해당 관세를 위헌으로 판단할 경우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관세가 무효화될 경우 정부 재정 수입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지렛대가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자료: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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