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O HANNOVER 2025를 앞두고 7월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열린 프리뷰 행사에서, 영국의 정밀 측정 선도기업 레니쇼(Renishaw)가 차세대 측정 솔루션과 전략적 비전을 공개했다.
레니쇼 EMEA 지역 총괄 Rainer Lotz 대표는 “기계 가공 현장의 유연성과 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것이 제조업계의 핵심 과제이며, 정밀 측정 기술은 그 근간을 이룬다”고 강조했다.
레니쇼는 전시회에서 공장 현장용 비교 측정 장비인 ‘Equator™ 300’을 전략 출품작으로 소개한다. 이 장비는 온도 변화에 강한 구조와 최대 80%의 측정 시간 단축 성능으로 자동차 부품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
Equator 300은 3축 아날로그 스캐닝 프로브(SP25)나 접촉식 트리거 프로브(TP20)를 선택 장착할 수 있으며, 최대 200mm/s의 스캐닝 속도와 ±0.002mm의 비교 불확도를 제공한다. 최대 직경 300mm, Z축 150mm의 작업 영역과 25kg의 공작물 하중을 지원하며, 공기 공급 없이 사용 가능하고, 저전력 소비로 운용 효율도 높였다.
Lotz 대표는 “정확한 품질 관리는 생산성 향상의 핵심이며, Equator 300은 다양한 소재와 형상의 부품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기반 공정 제어와 데이터 피드백 시스템이 미래 제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니쇼는 Equator 시리즈를 비롯해 좌표 측정기(CMM), 캘리브레이션 시스템, 엔코더, 금속 3D 프린팅, 자동화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통해 정밀 제조 산업 전반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