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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간정보 인공지능 'Geo-AI' 상용화 연구개발 착수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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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간정보 인공지능 'Geo-AI' 상용화 연구개발 착수

"2027년까지 상용화 목표, 첨단 공간정보 산업 본격 육성"

기사입력 2025-07-29 15: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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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국토교통부가 공간 정보를 이해·분석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인 '지오(Geo)-AI'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내달부터는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본격 착수한다.

국토부, 공간정보 인공지능 'Geo-AI' 상용화 연구개발 착수
출처=국토굥토부

지오AI는 사용자의 질의에 텍스트 뿐 아니라 지도, 위치, 환경, 이동체 등의 공간 정보를 분석해 예측·응답하는 공간정보 특화 AI 기술이다. 텍스트 분석을 넘어 시간적·공간적 요소까지 AI가 이해·분석해 최적의 응답을 제시한다.

3차원 지도 형태의 시각화 응답 기술을 기반으로 공간적 맥락과 관계를 이해하는 추론 능력을 갖추고, 다양한 공간 데이터를 융합·활용하는 지능형 기술이라는 점에서 챗봇형 AI와는 다르다.

예를 들어 지오AI를 활용하면 병원이 가까운 아파트, 반려견과 함께 살기 좋은 지역 등 개인의 생활 조건에 맞는 최적의 매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일부 부동산 스타트업은 지난해부터 지오AI의 중간 기술 성과를 활용해 사용자의 조건에 따라 부동산 매물을 자동 추천하고, 상담까지 연결하는 AI 중개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소개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지오AI가 적용된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면 건설 현장에서 현장 작업자가 음성으로 상·하수, 전력·통신 관로 등의 지하 시설물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안전한 공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오AI를 자율주행로봇(AMR)에 적용하면 이용자의 명령에 따라 실시간 교통 상황 및 장애물을 계산해 최적 경로로 이동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본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인터넷이나 앱으로 접속만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전 국민 접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라며 "공공 중심의 도시 인프라, 교통, CCTV 등의 데이터를 분석·활용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 주도 개발 기술을 여러 분야 기업들이 활용해 첨단 공간정보 산업이 성장하길 기대한다"라며 "상용화 준비 단계에서는 다양한 디바이스에 접목할 수 있도록 기술을 더욱 고도화 할 예정"이라 말했다.

국토부는 지오AI 기술 상용화를 위해 공간정보오픈플랫폼(V-World)에 자연어 기반 검색, 지도 시각화 기능 등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 성과의 시범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오AI 기술 개발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108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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