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제조 현장에서 사용되는 컴프레서는 설비를 구동시키는 에너지를 공급하는 가장 기본적인 장비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터보 컴프레서는 안정성과 효율성을 앞세워 석유화학이나 제철 등 초대형 산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23일 개막해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AMXPO 2025(아시아 기계 & 제조산업전)’에 참가한 터보윈은 2015년에 설립된 이래 터보 블로워와 터보 컴프레서 등 제조 현장에서 사용되는 주요 장비에 터보 기술을 접목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20년 이상 터보기술개발에만 전념해온 시니어 전문 엔지니어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터보윈은 다양한 산업의 어플리케이션에 걸쳐 강력한 제품 내구성 및 고객신뢰성과 함께 고객이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높은 에너지효율을 보장하는 공압 에어 솔루션 글로벌 강소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설립 이후 총 19종의 터보 컴프레서와 터보 블로워를 출시한 터보윈은 국내 굴지의 조선 업체에서 31.5%의 에너지 감소를 거뒀으며, 스크류 컴프레서와 비교해 76.3% 이상의 유지보수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터보윈은 터보 컴프레서를 주력으로 소개하고 있다. 터보윈의 관계자는 “에어포일 베어링 방식을 적용해 별도의 윤활유가 필요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유지보수도 필터 교체 외에는 별도의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 뒤 “기본적으로 인버터 제어 방식을 채택해 전기 요금도 15% 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해당 제품에 대해 이 관계자는 “주로 일반 산업 플랜트와 철강, 화학, Oil & Gas는 물론 최근에는 이차전지 분야에도 납품이 이뤄지고 있다”며 “동남아시아나 인도, 유럽, 미국 등 해외 시장의 경우 컴프레서 외에도 터보블로워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