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3일 개천절부터 추석,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에 문 여는 동네 병·의원을 찾고 싶다면 '응급똑똑'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이가 아프면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을 이용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연휴 기간 내 의료기관 이용방법을 안내했다. 연휴 동안에는 일평균 약 8천800개의 병·의원이 지정 운영되고 6천964개의 약국이 문을 연다. 연휴 초반인 3, 4일에는 각각 1만137곳, 2만 4천727곳의 병·의원이 영업하지만, 추석 당일인 6일에는 2천210곳만 영업하는 등 편차가 있다.
응급의료포털을 이용하거나 응급똑똑앱,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 없이 129), 시도 콜센터(국번 없이 120)에 전화해 가까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조회할 수 있다.
응급똑똑앱은 사용자가 입력한 증상 정보를 바탕으로 중증 환자에게는 응급실 방문을, 경증 환자에게는 가까운 병의원을 안내하거나 응급처치 정보를 제공한다.
12세 이하 소아가 아플 시엔 소아·응급 전문의 등 전문의료인이 24시간 상담을 제공하는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다만, 호흡곤란이나 갑작스러운 팔다리 저림 등 중증질환에 흔히 동반되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증상에 대해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119로 신고하면 의학적인 상담이 가능하니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복지부는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