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재생에너지 계통 확보 위한 필수 요소 삼성SDI 손동규 그룹장 “전력품질 안정화·송배전 투자절감 기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솟구치는 전력 수요의 대안이 될 것으로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지만 ‘간헐성’의 문제와 인간이 제어할 수 없다는 점으로 인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삼성SDI ESS상품기획그룹의 손동규 그룹장은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ESS를 제시하고 더 나아가 BESS의 역할과 필요기술에 대해 설명했다.‘재생에너지와 계통유연성 확보를 위한 BESS 역할과 필요 기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손 그룹장은 “신재생발전은 태양이나 바람을 우리가 조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ESS가 필요하다”며 “과거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들이 폐퇴하면서 발전소가 사라지게 되는데 그 자리에 ESS가 투입돼 장비 백업을 하면서 활용되는 사례가 조금씩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손 그룹장의 발표에 따르면, 재생에너지의 경우 낮에 발전량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발전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전력망과의 연계가 중요하게 작용한다.손 그룹장은 재생에너지와 전력망연계의 중요성에 대해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신재생에 대한 설비의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 뒤 “송전망 등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환경 문제까지 결부되기도 한다”고 언급했다.그는 “ESS는 송전망의 용량이 부족할 때는 지역에 공급을 하고, 전력이 남을 경우에는 충전을 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를 통해 전력 품질의 안정화와 송배전에 대한 투자 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ESS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ESS, 재생에너지 계통 확보 위한 필수 요소

삼성SDI 손동규 그룹장 “전력품질 안정화·송배전 투자절감 기대”

기사입력 2025-10-19 14:16:00

삼성SDI ESS상품기획그룹 손동규 그룹장

[산업일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솟구치는 전력 수요의 대안이 될 것으로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지만 ‘간헐성’의 문제와 인간이 제어할 수 없다는 점으로 인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삼성SDI ESS상품기획그룹의 손동규 그룹장은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ESS를 제시하고 더 나아가 BESS의 역할과 필요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재생에너지와 계통유연성 확보를 위한 BESS 역할과 필요 기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손 그룹장은 “신재생발전은 태양이나 바람을 우리가 조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ESS가 필요하다”며 “과거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들이 폐퇴하면서 발전소가 사라지게 되는데 그 자리에 ESS가 투입돼 장비 백업을 하면서 활용되는 사례가 조금씩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손 그룹장의 발표에 따르면, 재생에너지의 경우 낮에 발전량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발전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전력망과의 연계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손 그룹장은 재생에너지와 전력망연계의 중요성에 대해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신재생에 대한 설비의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 뒤 “송전망 등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환경 문제까지 결부되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ESS는 송전망의 용량이 부족할 때는 지역에 공급을 하고, 전력이 남을 경우에는 충전을 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를 통해 전력 품질의 안정화와 송배전에 대한 투자 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ESS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