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 부품 가공에 쓰이던 한국산 고속 스핀들이 대만 공작기계 업체들의 선택지로 떠올랐다. 25일 타이중 TICEC서 막을 올린 ‘TMTS 2026’서 오알에스코리아(ORS KOREA)는 120,000RPM급 모터 스핀들을 공개하고 현지 제작사들과 기술 상담을 이어갔다.
스핀들은 금속 절삭과 연삭 공정서 회전축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부품이다. 가공 정밀도를 좌우하는 장치인 만큼 안정적인 고속 회전 구현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현장서 만난 바이어들은 자동차 부품 및 베어링 가공 공정 적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문의했다.
심소영 오알에스코리아 지사장은 스핀들 기능을 연필깎이 내부서 칼날을 돌려주는 핵심 장치로 설명했다. 대만 전시서 선보인 모터 스핀들은 120,000RPM급 고속 회전을 지원해 미세 공정서 불량률을 낮춘다. 장비 성능을 결정짓는 요소인 만큼 고도의 정밀도가 요구되는 산업 현장 수요가 높다.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대만 시장 진출 전략
매출액 90%가량을 해외서 달성 중인 사업 구조는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됐다. 벤츠와 아우디 및 포드 공급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한 기술력이 대만 공작기계 제작사들에게 직접 전달됐다. 심소영 지사장은 현지 기계 제작사들이 설비를 구축할 때 오알에스코리아 제품을 채택하도록 협력안을 구체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글로벌 베어링 제조사들과 협력하며 쌓은 데이터와 기술력은 대만 제조 환경서도 충분한 활용 가치를 인정받았다. 부품 공급을 넘어 현지 기계 성능을 높이는 파트너십으로 관계를 넓히는 단계다.
스마트 팩토리 연계 초정밀 연삭 솔루션
스핀들 공급을 넘어 지능형 제조 환경을 구축하는 공정 솔루션도 제시됐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자율 운전과 무인화 공정을 개발 중이다. 창원 마산자유무역지역서 생산되는 내경·외경 연삭기와 센터리스 연삭기는 정밀도와 내구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강소기업 100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지능형 제조 환경 구축을 희망하는 바이어들에게 맞춤형 공정 솔루션을 제안했다. 박람회는 28일까지 이어지며 오알에스코리아는 남은 기간 성능 고도화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융합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