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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업계, ‘파트너’로서의 AI 활용방안 모색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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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업계, ‘파트너’로서의 AI 활용방안 모색

정보통신기술사회 김석중 부회장 “현장 엔지니어들의 동료로 성장시켜야” 언급

기사입력 2026-05-28 18: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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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업계, ‘파트너’로서의 AI 활용방안 모색
정보통신기술사회 김석중 부회장


[산업일보]
소방과 건축구조, 전기, 정보통신 등 엔지니어링 설계와 감리 업무는 국민의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다. 이에 해당 분야에의 AI 도입은 업무 속도의 개선은 물론 안전성의 극대화와 함께 창의성을 더한 가치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AI 대전환 시대, 엔지니어링 전문 분야 AI 활용방안 세미나’의 발표자로 나선 정보통신기술사회 김석중 부회장은 엔지니어링 분야에의 AI 도입의 중요성과 이를 통해 기대되는 바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정보통신 엔지니어링 분야 AI 기술활용 고민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김 부회장은 “AI의 경쟁력은 누가 더 나은 모델을 개발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내부의 좋은 데이터를 AI에게 전달하는가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기존의 생성형 AI는 수동적인 성격이 강해 시스템 등록이나 메일 반송 등의 일부 작업은 인간이 직접 조작해야 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능동적인 ‘에이전틱 AI’가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AI를 활용해 업무자동화를 실시할 때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어떻게 통제하고, 어떤 지식을 AI에게 주며, 어떻게 스스로 일하게 만들 것인가가 성공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엔지니어링 분야에 AI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엄격한 법령 준수와 기술 기준 검증, 현장 경험 기반의 정확한 판단이 요구되는 것이 일반적인 AI활용과의 차이”라며 “왜곡된 정보가 유입될 경우 단순한 오류를 넘어 현장의 심각한 안전‧비용‧법률적 문제로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엔지니어링 분야에 AI를 바로 적용하는 것의 어려움에 대해 “현장이 경험 기반으로 운영되는 데다가 프로세스 구조화에도 한계가 있다”며 “단일 AI모델이 모든 공정에 적용될 수는 없기 때문에 각 공정 단계별 마이크로 AI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부회장은 “엔지니어링 현장에서는 동일한 용어를 기관이나 현장마다 다르게 사용하고 AI는 이를 개별 데이터로 이해하면서 데이터의 누수와 부족 현상이 발생한다”며 “AI가 온전히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축적‧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표준화 및 축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김 부회장은 “AI는 외부에서 사오는 단순한 솔루션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뒤 “현장의 엔지니어들이 직접 설계하고 훈련시켜 동료로 키워나가는 지적 파트너가 바로 AI”라고 힘주어 말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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