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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미국 지역은행 리스크 확산에 구리 급락…위험회피 심리 강화(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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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미국 지역은행 리스크 확산에 구리 급락…위험회피 심리 강화(LME Daily)

미·중 갈등 재점화·재고 증가까지 겹치며 비철금속 전반 약세

기사입력 2025-10-20 07: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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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미국 지역은행 리스크 확산에 구리 급락…위험회피 심리 강화(LME Daily)

[산업일보]
17일 비철금속 시장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지역은행의 대출 사기 공시 이후 신용 리스크 우려가 확산되며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이에 따라 구리 가격은 한때 1주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는 세컨드링 시점 기준 톤당 1만565달러 선에서 거래됐으며, 장중에는 2% 가까이 급락해 1만430달러까지 내려갔다. 이는 10월 10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21일 이동평균선을 시험하는 흐름이었다. 앞서 구리는 이달 9일 톤당 1만1천달러로 16개월 만의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코메르츠방크의 환율·원자재 리서치 책임자 투 란 응우옌(Thu Lan Nguyen)은 “현재 전반적인 위험회피 성향이 강해지며, 위험자산 전반이 압박받는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달러화 약세가 하락폭을 일부 제한했다.

미국 지역은행들의 신용 건전성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금융주 전반이 급락했고, 이 영향이 비철금속 시장으로 확산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응우옌은 “이는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건전성에 대한 또 다른 우려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중 무역 갈등도 시장 불안을 가중시켰다. 중국 정부는 지난 목요일 “미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를 과도하게 문제 삼으며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중국산 제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제안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2주 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직접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급 측면에서도 일부 조정이 감지됐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등록창고의 구리 재고는 전주 대비 550톤 증가한 11만240톤으로, 4월 2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단기적으로 위험회피 분위기가 지속될 경우 구리 가격이 21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며 “미·중 정상회담 결과와 미국 금융시장의 안정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전망했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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