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보의 NPU 탑재 라이다 장비 시제품(왼쪽)과 내부 센서 및 NPU(오른쪽)
[산업일보]
라이다(LiDAR) 전문 제조 기업 하이보(HYBO)가 ‘한국전자전(KES 2025)’에서 개발 중인 ‘AI(인공지능) 통합 온디바이스 라이다’를 공개했다.
이 장비는 기존 라이다 센서에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통합해, 센서가 측정한 데이터를 장비에서 AI로 분석·처리할 수 있다.
하이보 관계자는 “무인매장이나 산업현장 등 실내형 제품”이라며 “올해 안에 고객사를 통해 센서 동작에 대한 PoC를 수행하고, 내년에는 NPU에 기본적인 AI를 탑재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드를 진행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이보는 센서뿐만 아니라, 공장 내 위험 감지처럼 구체적인 솔루션도 제공할 수 있다”라며 “설계 단계부터 시장의 수요를 반영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온디바이스 AI·피지컬 AI 등 최신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는 KES 2025는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S) A, B, D2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