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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방위산업 진출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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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방위산업 진출 쉬워진다

기사입력 2007-07-06 11: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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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인천시 가좌동에 소재한 ㈜이오시스템(대표 이원승)은 광전자 전문 방위산업 중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84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조종수 야간조준 잠망경을 개발했고 이어 차세대 국산전차 K1A1, 휴대용 주·야간 관측장비, 휴대용 대공유도무기(신궁) 등 굵직한 국방 현대화 개발사업에 참여했다.

현재 방위사업청을 포함해 대기업인 삼성테크윈, 한국화약 등의 국방사업 프로젝트에 참여, 광학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이원승 대표는 "연 200억원대 매출 중 방산 부문이 최대 90%를 차지한다"며 "동남아, 남미 등에 수출하며 올해 700만달러 가량 수출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동안 방산 내수시장 위주에서 탈피, 생존 차원에서 수출에 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수출 비중이 10% 미만이나 5년 내 20∼30%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오시스템 경우와 같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에 정부가 추진하는 방위사업의 참여 문호를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중소기업청과 방위사업청은 4일 서울 삼각지 육군회관에서 혁신형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 및 공동사업 등을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군수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실용화 공동기술개발사업(가칭)을 신설키로 하고 양 청이 각각 50억원씩 분담해 총 100억원 지원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 신규 사업 참여 기업들은 총 사업비의 75% 이내에 최고 3억원까지 2년간 지원받게 된다.

또한 혁신형 벤처, 중소기업의 방산 관련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우선구매를 지난해 247억원(2.7%)에서 올해 381억원(4.5%)으로 늘리는 한편 무기체계 부품의 국산화 개발, 민·군겸용 기술개발에 임하는 기업 중 방위사업청 추천을 받은 기업에 중기청은 총 사업비의 75% 이내에서 최고 1억원(1년 이내)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방위사업 프로젝트에서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간 불공정 하도급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양 청은 합동으로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는 현재 국내 방산시장에서 지정업체는 중소기업이 많지만 매출액은 대기업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2005년 말 기준으로 방산업체 수는 85개사. 이 중 대기업 32개(38%), 중소기업이 53개(62%)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대기업 1697억원(92.7%)인 반면 중소기업은 94억원(7.3%)에 불과하다. 중소기업 평균 매출액이 대기업의 0.05%로 매우 미약한 수준이다. 국내 방산업체 매출 규모는 2005년 기준 5조3000억원대.

이런 현실 때문에 방산업체 한 관계자는 "방위사업에서 신규 중소기업들이 대기업과 금방 협력관계를 맺기란 쉽지 않다"며 "우선 중견 또는 중소 방산업체와 손을 잡아야 상생(윈윈)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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