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MICE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시작됐다.
지경부는 2010년 우리나라 국제회의 개최 건수가 세계 8위로 상승하면서 이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단으로써 표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 지난 23일 컨벤션 서비스의 KS 표준을 제정했다.
이번에 제정된 KS 표준은 컨벤션 기획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유도할 수 있도록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인프라 요건과 윤리경영, 인적자원의 관리와 교육, 품질관리, 고객만족도 평가 등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다.
또한 서비스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과 영업행위, 기획업체와 주최자 간의 계약, 안전관리 강화, 친환경적 프로그램 등 서비스 수행의 전 단계에 걸쳐 세부 기준을 정해 놓았다.
이번 KS 표준 제정은 MICE 산업의 고부가가치 지식기반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정부의 시책에 발맞춰 컨벤션 서비스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고부가가치화를 달성하고자 하는 업계의 자발적인 협조에 의해 추진된 것.
KS 표준 제정으로 우리나라 컨벤션 산업이 국제적 무대에 설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더 큰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MICE 산업, 세계적 수준으로 한 단계 ‘업’
정부, 컨벤션 서비스 KS 표준 제정
기사입력 2011-12-28 00: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