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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와 FTA 가서명, 기계·자동차·부품 교역 확대 전망
황원희 기자|whwha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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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와 FTA 가서명, 기계·자동차·부품 교역 확대 전망

미래 유망 수출 시장 선점 및 주변 시장 교두보 확보

기사입력 2012-03-28 00: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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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와 FTA 가서명, 기계·자동차·부품 교역 확대 전망

[산업일보]
한국과 터키 정부는 지난 3년간의 협상을 마무리하며 자유무역협정(FTA)에 가서명했다.

터키는 시장잠재력이 높은 신흥국가이며, 여타 유럽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미래 유망 수출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7천 4백만명에 달하는 인구를 바탕으로 세계 17위의 경제규모 보유국이기도 하다.

또한, 터키는 유럽·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로서 주변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정에 따라 7년 이내 모든 공산품의 관세가 철폐되어 양국간 교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對터키 주력 수출품목 중 자동차·자동차 부품, 석유화학제품, 철강 및 섬유 등이 중장기적으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
(자동차/부품)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의 관세철폐에 따른 가격경쟁력 상승으로 대터키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1600cc 이하 중소형 저가차를 선호하는 터키의 자동차 수요구조(전체 승용차 시장의 90% 이상 점유)를 감안시 소형자동차의 관세 철폐로 직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철강의 경우 우리의 對터키 수출은 터키 전체 수입의 약 2%로 터키의 경제발전 단계를 감안할 때 수출 시장으로서 잠재력이 크다.

일본 등과 경쟁하고 있는 우리 주력 수출품목인 판재류(열연강판,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등)에 대한 관세 인하시 상당한 수출 증대가 점쳐지고 있다.

對터키 수출의 12.1%(‘11년)를 차지하는 석유화학제품의 관세(6.5%) 철폐시 PP, ABS 등 합성수지의 수출 증대 및 중국, 일본 등 경쟁국 대비 시장 선점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섬유 분야는 관세 철폐시 중국, 대만 등 경쟁국 대비 가격경쟁력 제고로 대터키 수출환경이 개선됨은 물론, 유럽 진출 확대를 위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주력 수출품목인 화섬장섬유사, 화섬단섬유, 화섬직물 및 편직물(대터키 섬유류 수출중 77%) 등이 5년 내로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FTA 발효시 수출 증대가 예고되고 있다.

관세절감 효과 이외에, Special Safeguard(일종의 산업보호관세로서 섬유제품에 20~30% 추가세금 부과)의 면제 혜택도 꼽을 수 있다.

전자제품은 현재 교역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FTA 체결시 칼라TV,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대터키 수출은 확대될 것으로 예견된다.

터키는 관세가 2.7%인 발전기기를 최근 약 8억달러를 수입(‘07~’09년 평균)했으나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3.2백만달러에 불과,관세가 즉시 철폐되면 수출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건설광산기계, 금속공작기계 등 대부분의 일반기계 품목에 대한 관세(평균관세 2.4%)가 즉시 철폐됨에 따라 한-터키 FTA 발효시 수출 증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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