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김여사, 블랙박스 영상 공개 '마녀사냥' 논란 네티즌 뿔났다
최근 인터넷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사고 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일명 '운동장김여사'로 불리우는 사건으로 문제의 발단은 사고 가해자 남편이 자문을 구하려고 올린 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사고영상 속 운전자는 한 여고에 자신의 딸을 등하교 시키는 학부모로 운동장에서 직진하던 운전자가 한 여학생을 그대로 들이받은 뒤 비명만 지르는 모습.
가해자 측은 일단 이 사고와 관련 자문을 구하면서 댓글을 단 네티즌들에게 일일이 '^^'이라는 이모티콘을 넣어 네티즌들의 격분을 샀는가 하면 보험사 측에 전화했더니 '피해자 만나지 말라는데요'라는 글을 올려 한층 더 격앙시키는 도화선이 됐다.
네티즌들은 지금 이 여학생이 생사를 헤매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웃는 이모티콘이 가당키나 한거냐, 제정신이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영상을 올린 남편은 곧바로 해명의 글을 남겼지만 관련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가해자의 신상을 파악했다며 미니홈피를 연동시켜 놓아 이 또한 공분이 일고 있다.
'가해자도 잠 한 숨 못잤다'는데 너무 마녀 사냥식으로 흘러간다며 자제를 요구하는 가 하면 사고당시 판단력을 잃을 정도라면 운전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과 팽팽히 맞서고 있다.
현재 피해 여학생은 한 대학병원에서 내장파열로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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