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포장재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 대응 요구가 커지면서 패키징 기업의 검토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친환경 소재 사용을 넘어 포장재 재활용성, 재생원료 적용, 제품 정보 관리, 회수·재사용 체계를 설계 단계부터 함께 살펴야 하는 환경이다.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다루는 지속가능 패키징 전문 전시회가 내년 킨텍스에서 열린다.
월간포장과 경연전람은 ‘ESG PACK 2027(ESG 지속가능 패키징 전시회)’을 2027년 4월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재·설계·정보관리의 연계
ESG PACK 2027은 지속가능 소재와 포장재를 비롯해 재활용 가능 설계(DfR), 디지털 제품 여권(DPP), 스마트 패키징, 재사용·회수 시스템, 패키징 제조·자동화, 시험·분석·인증, ESG 및 규제 대응 솔루션을 다루는 B2B 전시회다.
PPWR 대응 과정에서는 포장재의 재활용성을 높이고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는 일 외에도 제품 정보를 관리하고 사용 뒤 회수 또는 재사용하는 체계를 검토해야 한다. 소재 선정부터 생산공정, 인쇄·라벨링, 시험·인증, 폐기물 처리까지 포장재 밸류체인 전반이 연결되는 구조다.
전시장에는 지속가능 패키징, DfR, 스마트 패키징 및 DPP, 재사용·회수 시스템, 제조·자동화, 시험·인증 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월간포장과 경연전람은 소재·포장재 기업, 장비업체, 인쇄·라벨링 기업, 시험·인증기관, 자원순환 기업 사이의 협력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요산업과의 접점
행사는 ICPI WEEK 2027과 동시 개최된다. 식품, 제약·바이오, 화장품, 화학, 물류 등 포장재 수요산업의 구매·개발 담당자와 공급기업이 현장에서 만나는 구성이 마련된다.
행사 주관 측은 동시 개최 행사 전체 기준 약 5만명의 산업 관계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장재 소재와 설비를 공급하는 기업은 수요처의 규제 대응 방향과 개발 수요를 살필 수 있고, 수요기업은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비교할 수 있다.
전시 기간에는 국내 패키징 기술과 제품을 선정하는 ‘Korea Star Awards’도 함께 진행된다. 수상작은 별도 전시 공간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월간포장과 경연전람은 ESG PACK 2027을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패키징 기술과 시장 흐름을 다루는 전문 전시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