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당세관, 수입 중고승용차 통관 우리나라 전체 51% 점유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전체 수입 중고승용차 통관대수는 190대로 이중 97대(51%)가 부산 용당세관을 거친 것으로 분석됐다.
용당세관(세관장 박종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용당세관으로 통관된 수입 중고승용차는 모두 97대로써 우리나라 전체 수입 중고승용차 51%을 점유했다.
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7대에 비해 대폭 감소한 수준으로, 지난 3.15일 한-미 FTA 발효로 관세 인하혜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 중고승용차 통관대수가 감소한 원인은 글로벌경기침체 및 국내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시장 위축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배기량별 통관대수는 1,000cc 이하 31대(32%), 1,000cc초과 3,000cc이하 25대, 3,000cc 초과 41대(42%)로 나타났으며, 국가별로는 미국 56대(58%), 일본 31대(32%), 유럽 8대순이다.
특히, 1000cc이하의 차량 중 개별소비세가 면제되는 차량이 29대, 3,000cc초과 차량이 41대로 전체 수입통관대수의 72%를 차지하고 있어 소형차와 대형차가 준중형 및 중형차보다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해외에서 차량사고로 인해 손상된 중고승용차는 통관 후 국내에서 수리 후 무사고차량으로 둔갑되어 거래 될 개연성이 상당해 수입 중고승용차를 구입할 경우 수입 신고수리필증 성분란에 사고이력이 있는 차량인 경우 영어로 “Salvage라 표기되어 있으므로 소비자의 피해 예방을 위해 이를 반드시 확인한 후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용당세관 관계자는 “수입 중고승용차에 대한 투명한 과세가격 결정 등 공정한 무역 및 통관질서 확립 등을 위해 관세청 산하 5개 세관(용당, 서울, 인천공항, 인천, 마산)을 수입 중고승용차 통관지세관으로 지정해 운영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