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마모된 타이어 사용, 빗길 대형교통사고 초래
천주희 기자|cjh2952@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마모된 타이어 사용, 빗길 대형교통사고 초래

기사입력 2012-08-20 18:56:08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최근 경남 밀양시 하남읍 검암리 부근에서 사고차량이 초동면 방면에서 하남읍 방향으로 편도 1차로의 좌로 굽은 도로를 진행하다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선을 침범한 뒤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해 양 차량 탑승자 3명 모두가 사망한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차량의 후륜 타이어를 조사해본 결과 트레드 홈 깊이가 측정되지 않을 정도로 마모된 상태였다.

타이어는 트레드(Tread)라는 고무층 사이 홈을 통해 배수를 하게 되는데, 타이어가 마모된 상태에서 차량을 주행하게 되면 우천 시 배수가 불가능해져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을 형성하게 된다. 이를 수막현상(hyWARNING_SQL_INJECTIONlaning)이라고 하는데, 수막현상이 발생하면 차량이 조향능력을 잃게 되며 빗길에 미끄러지기 쉬워 교통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최근 5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보면,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3.1명으로 맑은 날 2.4명보다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빗길 교통사고는 치사율이 높아 대형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 우천 주행 시 빗길 교통안전에 주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형교통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는 출발 전 타이어 점검이 필수적이다.


타이어 점검 방법

타이어 마모도를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 홈의 마모 한계선은 1.8mm이지만 홈 깊이가 3.0mm 정도인 상태에서 여유를 두고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타이어 공기압을 검사해야 한다. 우천시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15% 높게 유지해 빗물을 배수할 수 있는 타이어 홈을 충분히 형성해 빗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미리 방지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타이어 점검을 받는다. 정기 점검을 통해 이상마모, 균형 등의 문제를 잡아낼 수 있다.

여름철인 6~8월에는 전체 빗길 교통사고의 약 40%가 발생할 만큼 빗길 교통사고가 빈번한 계절이다. 출발 전 타이어 점검과 우천시 빗길 안전운전을 통해 수막현상 및 발생 가능한 대형교통사고를 방지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산업2부 천주희 기자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일대 뉴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를 가지고 여러분 곁에 다가서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