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방송콘텐츠가 한자리에…BCWW 2012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주관하는 제12회 국제방송콘텐츠전시회(Broadcast Worldwide, 이하 BCWW 2012)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과 E홀에서 개최된다.
해마다 큰 성장세를 보이며 한국 방송콘텐츠 수출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BCWW 2012’에서는 국내외 방송영상콘텐츠 전시와 콘퍼런스가 동시에 진행되며, 특히 올해는 ‘Valuable Experience’라는 슬로건 아래 전시사와 바이어, 참관객 모두가 실익을 얻을 수 있는 마켓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주요 방송사뿐만 아니라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지만 시장 개척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독립제작사 같은 소규모 업체들을 위한 바이어-전시사 순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바이어들이 그룹별로 전시 부스를 방문하고, 바이어들이 전시 부스를 방문했을 때 업체들이 자신들의 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마케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사전에 추천받은 우수 바이어 명단을 업체들에게 고지해 원하는 바이어와 미팅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1:1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바이어와 전시사 모두에게 우수한 파트너십 구축과 네트워크 형성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콘퍼런스는 전 세계적인 방송환경 변화에 따른 방송콘텐츠 투자 환경과 유통 환경으로 구성된 세션을 통해 글로벌 최신 경향을 알아보고, 방송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전망해봄으로써 방송 산업계 종사자들이 양질의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게 되는 이번 행사에는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4사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등 60여 개의 국내 전시사가 참가하고, 일본의 NHK와 후지TV, 아사히TV, TBS, 영국의 BBC, iTV, 싱가포르의 Mdiacorp TV 등의 해외 전시사가 참가를 결정했다.
또한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 룩셈부르크, 오만 등 50개국 이상의 500여 명의 바이어들이 참가를 확정하고 BCWW 2012의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중국에서는 CITVC, SMG Media, Hubei Universal Film & Television Corporation 등 100여 명의 콘텐츠 유통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