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부산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원인을 모르는 화재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1시 30분께 부산 사상구 감전동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철거 작업 중 갑자기 불이 붙어 작업 중이던 인부들과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와 구조대원들에 의해 화재는 30여 분 만인 오후 2시3분께 진화됐으며, 연기를 마신 일부 작업자와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면서 일대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출동한 소방차만 18대, 구조대원 3명, 구급대원 1명, 소방헬기 1대, 기타 6대 등 소방장비와 86명의 소방인력이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철거 작업 중 용접 불씨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고 화재당시 작업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