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금형인들의 아름다운 전통인 금형장학사업이 올해로 30년을 맞이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 이하 금형조합)은 21일 서울 독산동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제34회 정기총회를 개최, 조합 및 조합원 57개사와 함께 조성한 금형장학금 1억3,350만 원을 공주대학교 등 전국 38개 대학·특성화고 등 금형전공 학생 166명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1984년부터 금형 업계는 자발적으로 금형장학사업을 이어오며 사회 전반의 이공계 기피 현상 속에서도 국가 기반산업 발전을 위해 금형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있다.
지금까지 30년 간 총 누적 장학금은 14억8,990만 원에 이르며 총 3,407명에게 그 혜택이 주어졌다.
금형조합은 국가 뿌리산업인 금형산업이 세계 4위의 금형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날 박순황 금형조합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금형산업의 밝은 미래 비전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물론 국가산업을 이끌어갈 것이라는 사명감으로 학업과 기술배양에 더욱 정진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도 금형산업의 더욱 활발한 산?학협력사업을 통해 우수한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조합원사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