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한국대표 한병돈)가 세계 최초로 프로그래머빌리티(Programmability)를 제공하는 USB2 컨트롤러 허브(USB2 Controller Hub UCH2) 제품군을 출시했다. 새로운 제품군은 최근 인수한 SMSC의 제품으로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제품군은 세계 최초로 프로그래머빌리티를 제공해 PC 및 모바일 장치 개발자들이 외장 메모리 없이 설계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이 눈길이 끈다. 이에 더해 마이크로칩의 첫 번째 UCH2는 USB2와 USB HSIC(High Speed Interchip) 연결을 지원하고, 링크 전력 관리(Link Power Management)와 같은 저전력 모드 제공을 통해 최대한의 배터리수명을 보장하며, 벽체 충전기를 BC1.2, 애플(Apple®), SE1 및 차이나 충전(China Charging)과 같은 고급 배터리 충전 모드로 대체했다. 벤더 특정 메시지 및 단순 포트 변환을 위한 플렉스커넥트(FlexConnect)와 같은 다중운영 시스템의 특성을 지원하기 위한 유연성까지 갖췄다.
최근 PC 시장은 USB3로 변환하는 추세이고 모바일 장치 시장은 2015년까지 USB2 사용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PC와 모바일 장치 설계자들에게 USB2와 USB3를 모두 사용하는 것은 새로운 기능 및 최대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면서 상호운영을 보장하는 것에 있어 부담이 되고 있다.
USB2 컨트롤러 허브는 오직 한정된 배터리 충전을 제공하고 구성(Configuration)을 위한 외장 메모리가 요구되지만, 새로운 UCH2는 ‘쿼드 페이지’ 구성 OTP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한다. 이는 상호운영 및 설계자의 커스터마이제이션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며 4개의 분리된 구성 영역도 포함된다. 또한 마이크로칩은 새로 출시된 프로터치 컨피규레이션 에디터(ProTouch Configuration Editor)소프트웨어 툴을 제공해 구성 세팅 및 OPT메모리 프로그램 생성을 쉽게 해준다.
마이크로칩의 USB및 네트워크 그룹 사업부 담당 미치 오볼스키(Mitch Obolsky) 부사장은 “최근 SMSC를 인수해 USB 아키텍처 산업을 선도하게 됐으며 향후 마이크로칩은 USB2와 USB3 솔루션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며, “3가지의 새로운 USB2솔루션 제품군은 PC와 태블릿 OEM에서 발생하는 주요 문제점들을 해결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제조업체들은 다중 운영 시스템을 다루는 새로운 환경에 직면하고 있으며,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한 저전력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마이크로컨트롤러 업계에서 마이크로칩은 프로그래머빌리티 및 저전력 분야 벤치마킹 대상이 돼왔고, USB 컨트롤러 허브 아키텍처에 대한 선도적인 위치를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터치 컨피규레이션 에디터(ProTouch Configuration Editor) 소프트웨어 툴은 현재 마이크로칩 웹사이트(http://www.microchip.com/get/2M4E)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 제품은 프로링크 프로그램 소프트웨어(ProLink programming software)와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