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카스(대표이사 김동진, www.cas.co.kr)는 ‘We Weigh The World’라는 슬로건으로 1983년 설립된 이후 상업용 및 산업용 전자저울과 스트레인지 게이지, 로드셀 등을 제조, 판매해온 한국을 대표하는 전자저울 전문기업이다.
현재 카스가 생산 중인 제품은 유통형 전자저울 및 라벨 프린터 등을 비롯해 단순 중량 저울, 계수기, 방수형 벤치, 연구실용 저울, 헬스케어 제품, 로드셀, 인디케이터, 산업용 계량 시스템, 스트레인지 레인지 및 Weighing Component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카스는 유럽, 아시아, 북미 등 해외 13개 현지법인 및 지사를 통해 세계 113개국에 상업용 및 산업용 저울 제품군을 수출하고 있으며 전체매출의 5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1989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처음 수상한 후 2006년 수출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이어 지난 5월말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카스 마케팅실 박경양 실장은 “우리는 2년 주기로 유지보수가 필요한 저울의 특성을 고려해 전 세계적으로 판매는 물론 서비스 네트워크까지 구축하고 있으며, 이 점이 수출 증대에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KOREAPACK 전시기간 동안 카스는 상업용 및 산업용 저울 제품군 외에 다양한 제조공정, 라인공정, 포장 및 물류 공정 등이 활용이 가능한 물류 계량 및 포장 자동화 시스템(Automation Weighing & Packing Solution)을 소개했다.
박경양 실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 물류 계량 및 포장 자동화 시스템은 제품 무게 또는 체적 측정을 통해 수하물이나 자재 입/출고 등을 관리하는 원리로 바코드 스캔이나 영상을 통해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고 바코드 프린터와 연계할 경우 출력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량을 이용해 입고 및 재고 관리는 물론 ERP와도 연동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전시기간 동안 한진택배, CJ, 에버랜드, 대한한공 등 대형 물류창고를 운영하는 곳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참관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카스는 최근 산업의 흐름에 맞춰 기존의 전자저울이라는 단순한 단품 위주의 판매에서 벗어나 중량을 이용한 물류 계량 및 포장 시스템 등과 같은 솔루션의 개발을 확대함으로써 사업품목에 다변화를 주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액의 5% 정도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업용 및 산업용 저울 외에도 중량을 이용한 다양한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성과로 최근에는 양주시청과 함께 음식물쓰레기를 중량을 이용해 관리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박경양 실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가 불안정한 상황 속에도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0%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3년 매출 목표를 향해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 흐름에 맞춰 단품에서 솔루션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 것이 유효했다”고 전했다.
작년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카스는 올해 사업영역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 성장한 1,200억 원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