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에스피지(대표이사 여영길, www.spg.co.kr)는 지난 1991년 ‘세계 초일류 모터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설립된 이래 20여 년간 소형 기어드 모터(Geared Motor)만을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해온 중견기업이다.
현재 표준 기어드 모터, DC 기어드 모터, 마이크로 DC 모터, AC 모터, BLDC 모터, Shaded Pole Geared Motor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은 가전제품, OA기기, 의료기기, 자동판매기, 동전교환기, 녹즙기, 자동문, 공장자동화설비, 컨베이어 등 광범위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회사 설립 당시만 해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소형 기어드 모터를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모터 산업의 발전을 주도해온 에스피지는 모터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는 일본 제품과 견줘도 동등한 수준의 성능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빠른 속도로 수입대체를 이뤘다.
에스피지 영업본부 윤광한 이사는 “1990년대 초 만해도 전량 일본 제품에 의존하던 모터를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해 국내 모터 기술의 자립화는 물론 국내 자동화산업 발전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이 크다”고 강조했다.
에스피지는 국내외 경쟁제품보다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에 더해 빠른 납기까지 갖춰 회사 설립 첫해와 비교해 약 60배의 성장을 이루며 올해 매출 1,20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20여개 국에 지사 및 대리점과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자사의 소형 모터 제품군을 미국, 유럽, 동남아 등에 수출 중이며 수출규모가 현재 전체 매출의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GE, 월풀(Whirlpool), 일렉트로룩스(Electrolux), 마베(Mabe) 등 미국 4대 가전회사에 자사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에스피지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모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원동력으로 윤광한 이사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발빠른 고객 지원’을 꼽았다.
100여명으로 구성된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간 40~60억 원이라는 연구비용을 투입해 품질 개선 및 신모델 개발, 보다 발전된 모터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 그 성과로 에스피지 제품들은 UL, CSA, TUV, DEMKO, CCC 등 각종 해외인증을 받았을 뿐 아니라 NT마크 획득을 비롯해 40여건의 특허 및 실용신안 등록과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국내 및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는 24시간, 해외는 48시간 이내의 신속한 A/S 제공함은 물론 모터 업계 최초로 Before Service까지 실시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여왔다.
한편, 에스피지는 이번 KOREAPACK 전시기간 동안 기존 모터 제품군 외에 산업용 모터(Industrial Motor)를 선보여 참관객들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콤팩트한 크기와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산업용 모터의 경우 기존 제품보다 고온에 잘 견디는 만큼 내구성이 탁월하고 저소음으로 운전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윤광한 이사는 “산업용 모터 역시 기존 일본 및 국내 제품보다 월등한 성능과 경제적인 가격 그리고 향상된 부품 그레이드로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포장 및 물류 산업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수출비중이 낮은 중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등 동남아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으로 자동화 분야의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중국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