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사고조사팀을 구성해 현지로 급파했다.
국토교통부는 분야별로 사고조사팀 4명을 구성해 아시아나항공 특별기편으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했다.
국토부는 또 관계직원을 비상소집해 사고수습 본부를 설치 운영중에 있으며,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에는 항공안전감독관을 파견해 협조체계를 가동 중에 있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피해상황과 샌프란시스코 시당국 및 소방방재기관 등과의 협의 등을 지시했다.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소속 직원들을 우리 국민들이 후송된 인근 병원으로 파견해 구체적인 피해 범위를 파악중이다.
“피해 탑승객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
박근혜 대통령은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와 관련해 “예기치 못한 이번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탑승객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이번 사건 처리에 있어 관련된 모든 부서가 합심하여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필요한 노력과 지원을 다 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항공기 사고관련 보험가입 현황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은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신속히 보험가입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사고 항공기는 총 23억 8천만달러의 항공보험(LIG손해보험 등)에 가입되어 있어 피해보상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며,보험을 인수한 국내 보험사들은 인수물량의 대부분(97.45%)을 외국계 보험사에 재보험으로 가입해 국내 보험사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향후,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은 사망자 유족, 부상자 등 피해자 들에게 적절하고 신속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하는 과정에서 동체 후미가 활주로에 충돌해 활주로를 약간 왼쪽으로 이탈하면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