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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구소, 중소·중견기업 성장 날개 달다
천주희 기자|cjh295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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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구소, 중소·중견기업 성장 날개 달다

인력 341명 중소기업 파견, 570개 기업들 애로기술 지원

기사입력 2013-12-10 00: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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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중소․중견기업, 유관 협회, 출연연 및 전문연 등 연구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6일 The-K 서울호텔에서「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 성과발표회」를 개최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창조경제의 근간인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산업부는 ▲출연연 연구인력 파견 ▲출연연, 전문연의 애로기술 컨설팅 ▲중소기업 신규인력 채용 등을 지원해왔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84개 기업에 341명의 출연연 연구인력을 파견해 우수 연구인력이 중소․중견기업에 유입됐다.

올해 파견기간이 종료돼 출연연 복귀 예정이었던 파견인력 78명 중 30명이 기업으로 전직해 한시적 파견이 아닌 우수 연구인력의 장기적 유입 성과를 창출해 냈다.

또한 정부출연연구소와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의 연구자원 (인력, 장비)을 활용해 570여개 중소·중견기업의 생산기술 애로를 해소하고 936개 기업에 1,008명의 신입직 석․박사 연구인력 채용을 지원했다.

실제로 ETRI 강만구 박사 (49세, 경력 24년)는 태양전지 기술 전문가로 개발기술을 ETRI에서 (주) 상보로 이전(2008년)했다. 자체 인력, 장비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던 (주) 상보는 산업부 기업파견지원 사업을 통해 2012년 강 박사를 파견받았고, 사업화 추진단장으로 임명했다.

이전 기술 개발자인 강 박사의 파견으로 시제품 개발 및 양산 등 사업화가 가시화됐으며 2014년까지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2015년부터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또 생산기술연구원 조종현 박사 (35세, 경력 10년)는 발전기 분야 전문가로 2010년 (주)썬테크에 파견돼 기업부설연구소장으로 근무했다.

조 박사는 파견기간 동안 9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3건의 신제품 개발하는 등 기업의 연구 역량을 크게 높였다. 조 박사는 3년간의 근무를 통해서 기업의 높은 성장잠재력을 발견하고 (주)썬테크로 전직해 기업의 일원으로 남기로 결정했다.

성과발표회에서는 중소․중견기업 지원활동에 공로가 큰 연구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포상 (산업부 장관상 7건)을 수여(참고2)하고, 기술지원 과정에서 발생한 지적재산권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식이 진행됐다.

기술이전 협약은 중소․중견기업이 연구소의 역량을 빌어 그간 풀기 어려웠던 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연구소는 기술개발과 동시에 기술을 이전하는 상생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기술지원 우수성과 20선을 묶어 성과책자를 발간하고 제품화된 결과물을 전시했다.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인 연구기관의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방안에 대해 정부, 연구소, 기업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정부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정비하고 내년에는 약 1,50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기업수요를 반영해 석․박사 신입직 위주의 채용지원을 경력, 퇴직인력까지 확대하고 연구소의 중소기업 파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제도 정비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2부 천주희 기자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일대 뉴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를 가지고 여러분 곁에 다가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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