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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경기회복, 산업간 파급효과 중요
천주희 기자|cjh295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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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경기회복, 산업간 파급효과 중요

국제유가 변화, 운송장비, 일반기계, 금속 등 연관산업 영향

기사입력 2014-02-28 0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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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산업별 GDP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거시경제적 요인, 해당 산업 고유 요인, 다른 산업 고유 요인으로 구분될 수 있다. 거시경제적 요인은 환율 및 금리 변동과 같이 경제 내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 산업별 고유 요인은 신상품 개발, 파업 발생 등과 같이 개별 산업 수준에서 발생한 요인으로, 해당 산업 고유 요인과 다른 산업 고유 요인으로 구분되는만큼 경기회복을 여러 산업에 걸쳐 광범위하게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산업별 GDP 변동 요인과 파급 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향후 경기회복, 산업간 파급효과 중요
거시경제적 요인의 설명력_산업별 순위


산업별 GDP 변동은 거시적 요인뿐 아니라 산업 고유 요인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우리나라 대다수 산업은 이같은 거시적 요인을 무시할 수 없다. 반면, 전기전자, 건설업, 보건·사회복지, 공공행정·국방 등은 GDP 변동의 절반 이상이 해당 산업 고유 요인에 의해 설명된다.

석유·화학 등은 다른 산업으로부터의 파급효과에도 크게 의존하는 실정이다. 다른 산업들에 대한 파급효과가 가장 큰 산업은 전기전자, 건설, 석유·화학, 도소매·음식숙박업을 예로 들 수 있다. 반면, 공공행정·국방, 보건·사회복지, 문화·오락, 교육 등은 다른 산업들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작게 추정된다.

부문 간 균형 성장을 위해서는 통화정책, 재정정책과 같은 거시적 정책뿐 아니라 경제변동의 산업간 파급구조를 고려한 미시적 정책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타 산업 파급효과가 큰 산업들의 부정적 교란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것.

산업연구원은 최근 ‘경제변동의 산업간 파급구조와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정보·통신, 보건·사회복지, 문화·오락, 사업서비스 등 신성장 산업들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산업동향 분석 및 예측 능력을 제고하고 산업·통상정책의 경기안정화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말로 풀이된다.

이 보고서는 또, 한국표준산업분류에 의한 26개 산업 중 19개 산업은 거시적 요인으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일반기계, 도소매·음식숙박, 교육, 사업서비스, 정보·통신, 운수·보관, 정밀기기, 기타 서비스업 등은 거시적 요인의 설명력이 70%를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거시적 요인 중에서는 원/달러 환율, 중국 경기, 콜금리 순으로 산업별 GDP 변동에 대해 높은 설명력을 갖는다.

OECD 경기, 미국 연준기금금리, 국제유가의 설명력은 각각 9.1%, 4.8%, 3.7%이며, 재정지출의 설명력은 1.2%로 가장 낮다.

환율과 대외경기의 영향력이 높게 추정된 것은 우리 경제의 높은 대외 의존도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중국 경기의 설명력이 OECD 경기보다 높은 것은 지난 20년간 우리 경제의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빠르게 상승한 결과로 보인다.

콜금리의 높은 설명력은 금리 조정이 기업의 생산 및 투자뿐 아니라 가계 부문의 부채부담과 소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재정정책의 설명력이 낮은 이유는 공공행정·국방, 보건·사회복지 등 재정지출 주요 수혜 대상과 여타 산업 간의 동조성이 낮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국제유가 변화는 대체로 운송장비, 일반기계, 금속, 운수·보관 등 자동차 연관 산업들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전기전자, 건설업 등 고유 요인 설명력 60~70% 육박
전체 26개 산업 중 7개 산업은 해당 산업 고유 교란의 설명력이 거시적 요인의 설명력을 상회했다.

산업별 GDP 변동성에 대한 해당 산업 고유 교란의 설명력은 전 산업 평균 34.5%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농림어업, 공공행정·국방은 해당 산업 고유 교란이 GDP 변동성의 70% 이상을 설명하고 있으며 전기전자, 보건·사회복지, 건설, 광업, 부동산·임대 등도 해당 산업 고유 교란으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석유·화학 등은 다른 산업으로부터의 파급효과에 크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산업별 GDP 변동은 거시적 요인, 해당 산업 고유 요인뿐 아니라 다른 산업 고유 요인으로부터도 상당히 큰 영향을 받는다.

산업별 GDP 변동성 중에서 다른 산업으로부터의 파급효과로 설명되는 부분은 전 산업 평균 11.2%로 추정된다. 특히, 비금속광물, 목재·종이·인쇄, 석유·화학, 전기·가스·수도 등은 GDP 변동의 20% 이상이 다른 산업 고유 요인에 기인한다.

전기전자, 건설, 석유·화학, 도소매 순 파급효과·
해당 산업 교란이 다른 산업들의 GDP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산업은 전기전자로 밝혀졌다. 전기전자는 비금속광물, 목재·종이·인쇄, 전기·가스·수도, 석유·화학, 정밀기기, 기타 서비스, 정보·통신, 운수·보관, 사업서비스, 운송장비, 섬유·가죽, 부동산·임대 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전기전자 자신은 해당 산업 고유 교란에 의해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성향이 매우 강함을 알 수 있다.

건설업의 고유 교란도 다른 산업들의 GDP 변동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비금속광물, 목재·종이·인쇄, 석유·화학, 광업, 부동산·임대, 전기·가스·수도, 가구·기타 제조, 금속, 일반기
계 등이 건설업으로부터 영향력이 크다.

건설업 역시 전기전자의 경우처럼 해당 산업 고유 교란에 의해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은 다른 산업들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자신도 다른 산업들로부터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석유·화학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는 산업은 섬유·가죽, 목재·종이·인쇄, 전기·가스·수도, 운수·보관, 가구·기타 제조, 비금속광물, 기타 서비스, 운송장비 등이고 큰 영향을 미치는 산업은 전기전자, 건설, 금속, 도소매·음식숙박, 운송장비 순이다.

이 보고서는 중국경기 둔화 및 급격한 환율 변동 위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통화정책에 의한 콜금리 조정은 여러 산업에 걸쳐 광범위한 효과를 미칠 수 있으므로 평시에는 되도록 신중을 기하고 경기수축기에는 적기에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아울러 부문 간 균형 성장, 미시적 보완책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문 간 균형 성장을 위해서는 통화정책, 재정정책과 같은 거시적 정책뿐 아니라 경제변동의 산업간 파급구조를 고려한 미시적 정책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기전자, 건설, 석유·화학, 도소매·음식숙박업 등 타 산업 파급효과가 큰 산업들의 부정적 교란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보·통신, 보건·사회복지, 문화·오락, 사업서비스 등 신성장 산업들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보완책 마련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산업동향 분석 및 예측 능력을 제고하고 산업·통상정책의 경기안정화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산업2부 천주희 기자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일대 뉴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를 가지고 여러분 곁에 다가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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