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32개국 대륙 횡단으로 iglidur®(이글리두어)의 내구성이 증명됐다.
글로벌 자동화 부품 전문 기업인 이구스(igus GmbH.)가 자사의 대표 제품인 플라스틱 베어링 iglidur®(이글리두어) 56개를 장착한 스마트카로 월드 투어를 시작했다. 이번 월드 투어는 창립 50주년과 이구스의 대표 제품인 iglidur®(이글리두어) 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본사 쾰른에서 출발한 스마트카는 지난 7일에 3번째 기착지인 한국에 도착했으며,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이구스 및 제품 소개와 스마트 카 투어 개조 과정을 발표했다.
iglidur®(이글리두어)는 이구스가 개발한 최초의 플라스틱 베어링으로 가격 효율이 높고 성능이 좋아 전세계적으로 오토모티브, 포장, 식품, 공작기기, 메디컬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금속 베어링을 대체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이 가진 마찰학적으로 최적화된 플라스틱 복합 재질과 응력 저항 성질을 통해 매우 우수한 내마모성을 띄어 오토모티브 산업에 이상적이다. 지난해에만 전 세계 오토모티브 시장에 약 2억만 개의 iglidur®(이글리두어)가 판매됐으며, 실제로 iglidur®(이글리두어)의 50%가 오토모티브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2013년 독일 뒤셀도르프의 K 전시회를 시작으로 전세계 대륙을 횡단하는 이번 투어는 이구스의 50주년 창립기념일이 되는 2015년, 하노버 전시회에서 스마트카를 해체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궂은 날씨와 비포장 도로, 다양한 국가 및 각종 환경에서 총 10개월의 장거리 레이스를 주행한 iglidur®(이글리두어)의 작동과 마모 정도를 직접 보여 주어 플라스틱 베어링의 내구성과 성능을 증명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 이구스의 김종언 지사장은 “이번 월드 투어를 통해 igus®(이구스)의 슬로건인 ‘Plastics for Longer Life®: 긴 수명을 위한 플라스틱’을 증명할 수 있게 됐으며, 전세계 32개국을 횡단하는 이번 장기 레이스는 igus®(이구스)의 기술이 오토모티브 산업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 방문 기간 동안에는 고객사는 물론, 4월의 유명한 벚꽃 축제나 소싸움 축제, 그리고 경복궁이나 홍대, 명동, 전주 한옥 마을 등 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들도 찾아가 현장에서 생생하게 igus(이구스)와 iglidur®(이글리두어)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투어는 마찰 마모에 최적화된 플라스틱 소재로 자동화 기기의 무급유를 실현해 가격 절감과 기술력 혁신을 도모함과 동시에, 주행거리에 따라 32개국의 어려운 이웃들이나 빈곤 가정에 1km 당 1유로씩 기부하기로 공약함으로써 igus®(이구스)의 친인류, 친환경적인 활동을 늘려가겠다는 취지 또한 보여주었다. 한국에서는 약 3주간 2,000km를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별히 한국은 유로가 아닌 쌀 1kg으로 대체해 총 2,000kg의 쌀을 인천의 무상 급식소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