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제이윈㈜ 신동수(47) 연구소장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제이윈㈜ 신동수 연구소장은 필름․제지 등 박막공정에서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시설을 대형화하고, 빠른 스피드에 따른 원활한 운전제어에 활용되는 고강성․초경량의 복합소재 카본 장롤러를 국산화 했다. 특히 필름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롤투롤(Roll to Roll) 장비에서 일반 및 특수 용도의 복합소재 카본 롤러를 자체 설계하고, 양산화에 따른 적정 솔루션을 개발했다.
박막공정은 얇은 막을 제조하는 공정으로 제지 및 필름 등을 제조하는 공정으로 길이가 3 m 이상의 긴 산업용 롤러를 장롤러라 불린다.
롤투롤 장비는 필름 등 얇은 소재를 회전 롤에 감으면서 소정의 물질을 도포해 새로운 기능을 필름 등에 부가하는 장비를 말한다.
신 소장은 의료용 엑스레이(X-Ray)의 투과성 좋은 복합소재 카본 플레이트 및 CT·MRI 촬영에 활용되는 복합소재 실린더 등을 개발·제작해 국내 의료 장비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우수한 연구개발 실적은 물론 다수의 지식재산권(국내·외 특허 12건) 확보에도 성공해 대한민국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동수 연구소장은 “이번 수상을 대한민국 복합소재 응용 기술력 강화와 복합소재의 대체시장 및 신시장 창출 활성화를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는 격려의 손길로 알고 연구개발 및 제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