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현재 공급기술중심의 에너지원(源)별 연구개발(R&D) 사업구조에서 수요기술개발을 강화하는 공급-수요 기술개발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수요관리, 분산전원, 신시장 창출이라는 미래 에너지기술 체계(paradigm)의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제2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체계 재정립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개편 주요방향은 ▲ 에너지 연구개발(R&D) 사업 체계화, ▲ 공급-수요의 에너지 전달체계에 맞는 기술개발 단위사업 재편, ▲ 기반분야 사업구조 명확화로 우선 현재 분산된 사업을 기술개발, 기반확충의 프로그램으로 체계화해 관리를 쉽게 하고 기술개발 프로그램은 기존 원별 연구개발(R&D) 체계를 공급-수요로 전환하고 수요기술개발을 별도 사업화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기반확충 프로그램은 회계목적에 부합하는 국제협력/인력양성/ 기반구축/기술정책의 단위사업으로 구성했다.
산업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수요관리기술개발 강화 등 중장기 투자전략에 근거해 에너지 연구개발(R&D)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연구개발(R&D) 체계를 신시장 창출 연구개발(R&D)과 사후지원 등 우리 기업의 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책의 강화와도 연계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에너지혁신을 위한 기술개발 대형프로그램와 로드맵 수립, 제3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수립을 통해 효과적이고 시장 친화적인 연구개발(R&D)체계와 중점기술을 발굴하는 데 온힘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