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질런트, 범용 AC 파워 소스 제품 통해 에너지산업 리딩 컴퍼니 도약

[산업일보]
최고의 측정 기술로 화학분석, 생명과학, 의학 및 전자 통신 분야를 선도해온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가 오는 2017년 에너지 분야 리더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범용 AC 파워 소스(Basic AC Power Sources)제품군 출시와 함께 시장이 요구하는 기술적 부문까지 고려한 서비스센터를 강화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장비를 내놓았다.

애질런트는 1일 서울 파크하얏츠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설계 및 제조과정 시 전자 디바이스 테스트에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하는 범용 AC 파워 소스 제품군을 소개했다.

이번에 출시한 애질런트 AC6800 시리즈는 범용 테스트에 필요한 품질과 기능을 모두 갖춘 500VA에서부터 1,000VA, 2,000VA, 4,000VA 출력 전력까지 모두 4가지 모델이다.

간단한 테스트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전자 디바이스 설계자와 제조업자들은 콘센트 전원이나 글로벌 AC 파워를 시뮬레이션 하기 위해 범용 AC 파워 소스가 필요하다. 게다가 전력망 포화로 인해 전압변동이나 극심한 돌입 전류, 일시적 스파크 등이 발생하면 원활한 제품 작동이 어렵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AC6800 제품군은 ‘Turn on phase angle’기능을 채택, 어떤 상황에서도 테스트 중인 디바이스에 안정적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게 애질런트 측 설명이다.

이 제품군의 범용 AC 파워 소소는 전면판 또는 SCPI(프로그래밍이 가능한 기기에 사용되는 표준 명령어)를 이용한 프로그래밍을 통해 엔지니어가 설정이나 측정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LAN / LXI코어 및 USB 인터페이스가 함께 제공되며 옵션으로 GPIB 인터페이스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사용자가 표준 웹 인터페이스를 통해 원격으로 전원공급기를 설치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계측기사업부문 최대류 기술지원부장은 “AC6800 시리즈는 애질런트 3년 보증과 글로벌 지원을 통해 소유 비용을 낮췄으며 AC 소스 가동시간에 대한 엔지니어의 신뢰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장은 “파워&에너지 Division 분야에서 제품 주기가 길어지면서 관련 신제품도 3년 주기로 출시되고 있지만 최근 애질런트는 에너지 마켓시효를 넓혀나가기 위해 1년 주기로 발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