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여학생의 산업기술현장 진출 확대를 위한 케이-걸스데이(K-Girls' Day) 발대식이 3일 한국기술센터 16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기업연구소, 출연(연) 연구소, 대학 실험실 등 전국 산업기술현장 100여 개와 여학생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케이-걸스데이(K-Girls‘ Day)는 기업연구소, 출연(연) 연구소, 대학 실험실 등 전국 산업기술현장에 여학생(중, 고, 대학생)을 초대해 기술개발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다음달 말 개최한다.
산업부, 여가부, 미래부, 교육부(각 시도교육청)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케이-걸스데이는 산업기술현장 체험을 통해 여학생들을 미래 여성 연구개발(R&D)인력으로 육성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올해 첫 회를 맞은 케이-걸스데이는 독일의 '걸스데이Girls' Day'행사에서 시작돼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등 유럽 16개국에서 여학생들을 위한 산업기술현장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다.
발대식에서 정윤정 코아옵틱스 대표, 고산 타이드 인스티튜트 대표와 그룹 ‘걸스데이’를 케이-걸스데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정윤정 대표는 여성 공학도 출신으로 액정표시장치(LCD)용 광학필름 전문 제조업체 코아옵틱스 최고경영자(CEO)이며 고산 대표는 팹랩(FAB-LAB)을 직접 운영하며 산업현장의 여성연구개발(R&D)인력 홍보대사로 역할을 하고 있다.
홍보대사는 위촉식 참여를 통해 행사의 취지를 알리는 것으로 홍보활동을 시작해 케이-걸스데이 행사 당일 산업기술현장을 찾아 여학생들과 함께 기술체험을 했다.
한편 이날 참가자는 전국 산업기술현장의 거주지역에 연결된 업체를 방문해 다양한 기술개발 체험현장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산업기술현장 선배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 등을 가졌다.
대한민국 소녀들이여, 공학기술 꿈 펼쳐라
여학생 산업기술현장 진출 확대 위해 K-Girls' Day 발대식
기사입력 2014-09-10 07:4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