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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CT 대기업 유통망 활용, 中企 동반진출 효과 기대
이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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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CT 대기업 유통망 활용, 中企 동반진출 효과 기대

글로벌 메신저 LINE 타고 태국 모바일 유통시장 진출

기사입력 2014-10-01 18: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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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국내 ICT 대기업의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대-중소기업 협력모델 개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개척 및 신규수출 창출이 기대된다.

KOTRA(사장 오영호)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태국 모바일 유통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일 ‘태국 LINE 모바일 쇼핑앱 입점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국내 ICT 대기업인 라인플러스(주)의 해외 유통체인을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의 상품을 현지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대․중소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태국 LINE은 지난 7월 모바일 쇼핑 어플리케이션 LINE SHOP을 공식 출시해 태국 소비자에게 ‘손 안의 쇼핑’을 선보이고 있다. 출시 후 2개월이 채 되지 않았지만 현재 앱 다운로드가 100만 건을 돌파,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태국 LINE의 가입자는 약 3000만 명으로, 매월 200만 명씩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태국 LINE은 이러한 두터운 가입자 기반을 활용해 게임과 모바일 쇼핑 등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연계,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행사 오전에는 태국 소비자 시장과 LINE SHOP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태국은 유선 인터넷 가입자가 500만 명인데 비해 모바일 가입자는 2014년 상반기 기준 9400만 명으로 134%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불과 2013년에 시작한 3G 서비스 가입자도 7200만 명에 달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 비즈니스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박 균 태국 LINE SHOP 매니저는 “한류가 태국 소비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고, 모바일을 사용하는 젊은 소비자층이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 태국 내 모바일 쇼핑 문화가 점차 뿌리내리면서 LINE SHOP을 통한 제품 판매가 유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후에는 모바일 쇼핑에 적합한 패션, 뷰티, 리빙, 잡화 등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45개사가 태국 LINE의 상품CM(Category Manager) 및 바이어와 1:1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LINE SHOP의 수입․유통 담당 바이어는 정식 라이센스를 보유한 한류 상품이 기획 상품으로 적합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과의 상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패션․미용․생활용품 등 우리 중소기업의 상품들이 국내 ICT 대기업의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한류의 경제적 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문영 KOTRA 방콕무역관장은 “변화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에 맞추어, 태국 LINE과 어플리케이션 개발 단계에서부터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모색을 위해 사업을 구상해왔다”면서 “태국 중산층의 구매력이 증가하면서 전자상거래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 기업들이 전통적인 판로 외에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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