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2014 글로벌 취업상담회’ 성황리에 마쳐 전 세계 24개국 해외기업 130여 개 사 인사담당자 대거 방한 KOTRA(사장 오영호)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주최로 지난달 30~3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4 글로벌 취업상담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4개국의 기업 130여 개 사가 참가했다. 취업상담회는 사전 서류심사에 통과한 지원자들에게 1:1 채용면접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면접 대상 직종은 영업직, 연구직, 기술직 등 다양하다. 행사장 내부는 채용형태에 따라 글로벌 채용관, 인턴 채용관, 대학교수 특별채용관, 화상상담관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글로벌 채용관에는 세계 3대 크루즈 업체인 미국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Norwegian Cruise Line, NCL), 싱가포르 헤드헌팅 업체 JAC리쿠르팅, 리츠칼튼 호텔 등 매출 100억 이상의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건축, 기계, ICT,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참가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참가한 A사 관계자는 한국 직원들은 업무 집중력 및 조직적응력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하기 때문에 선호된다며 열정과 전문성을 지닌 한국인재들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턴채용관은 해외취업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자 정규직 전환의 조건으로 인턴을 채용하려는 기업들 위주로 참가했으며, 구직자들의 해외 인턴 프로그램 및 비자취득 요건에 관한 문의도 이어졌다. 피면접자로 참가한 L씨는 “글로벌화 시대에 국내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만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한편 미국과 중동의 8개 대학은 한국인 교수를 채용하기 위해 ‘대학교수 채용상담관’에 참여한다. 특히 세계 대학순위 200위권 내의 킹사우드(King Saud) 대학은 최근 한국인 교수 채용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했다.채용면접 외에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세미나 △싱가포르 해외취업설명회 △중동지역 대학교수 채용설명회 △해외취업 카페존 △모의면접 등 다양한 설명회가 개최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30일 행사 개막 후에는 KOTRA 해외무역관의 직원들이 직접 컨설팅을 해주는 카페존은 생생한 해외취업 정보를 얻기 위해 모인 학생들로 북적였고, 자체적으로 면접하고 모니터링하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모의면접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김성수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구직자들의 역량이 크게 높아졌고, 전 세계 각 대륙의 우량 기업들이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며 일자리의 질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청년들의 관심이 이어졌다”며 “앞으로 해외취업 상담회를 브랜드화해 우수한 청년들이 양질의 해외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대표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OTRA, ‘2014 글로벌 취업상담회’ 성황리에 마쳐

전 세계 24개국 해외기업 130여 개 사 인사담당자 대거 방한

기사입력 2014-11-05 12:01:42

[산업일보]
KOTRA(사장 오영호)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주최로 지난달 30~3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4 글로벌 취업상담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4개국의 기업 130여 개 사가 참가했다.

취업상담회는 사전 서류심사에 통과한 지원자들에게 1:1 채용면접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면접 대상 직종은 영업직, 연구직, 기술직 등 다양하다. 행사장 내부는 채용형태에 따라 글로벌 채용관, 인턴 채용관, 대학교수 특별채용관, 화상상담관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글로벌 채용관에는 세계 3대 크루즈 업체인 미국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Norwegian Cruise Line, NCL), 싱가포르 헤드헌팅 업체 JAC리쿠르팅, 리츠칼튼 호텔 등 매출 100억 이상의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건축, 기계, ICT,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참가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참가한 A사 관계자는 한국 직원들은 업무 집중력 및 조직적응력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하기 때문에 선호된다며 열정과 전문성을 지닌 한국인재들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턴채용관은 해외취업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자 정규직 전환의 조건으로 인턴을 채용하려는 기업들 위주로 참가했으며, 구직자들의 해외 인턴 프로그램 및 비자취득 요건에 관한 문의도 이어졌다. 피면접자로 참가한 L씨는 “글로벌화 시대에 국내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만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과 중동의 8개 대학은 한국인 교수를 채용하기 위해 ‘대학교수 채용상담관’에 참여한다. 특히 세계 대학순위 200위권 내의 킹사우드(King Saud) 대학은 최근 한국인 교수 채용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했다.

채용면접 외에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세미나 △싱가포르 해외취업설명회 △중동지역 대학교수 채용설명회 △해외취업 카페존 △모의면접 등 다양한 설명회가 개최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30일 행사 개막 후에는 KOTRA 해외무역관의 직원들이 직접 컨설팅을 해주는 카페존은 생생한 해외취업 정보를 얻기 위해 모인 학생들로 북적였고, 자체적으로 면접하고 모니터링하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모의면접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김성수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구직자들의 역량이 크게 높아졌고, 전 세계 각 대륙의 우량 기업들이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며 일자리의 질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청년들의 관심이 이어졌다”며 “앞으로 해외취업 상담회를 브랜드화해 우수한 청년들이 양질의 해외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대표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