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쓰비시전기가 제조하는 FA제품의 판매·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 내 유일한 현지 법인인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주)(이하 한국미쓰비시)가 자사의 제품을 전시하는 쇼룸을 새로 열고 고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2000년에 회사를 설립한 한국미쓰비시는 지난 7월 신사옥으로 이전한 뒤, 최근에는 신사옥에 2층 규모의 쇼룸을 새로 설치해 고객들에게 자사의 제품을 선보이고 기술교육까지 실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지난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미쓰비시 측은 “사옥 이전의 목적은, 영업 및 서비스 업무 충실을 목적으로 한 인원 강화를 위한 사무실 공간 확장 외에도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설비의 신설과 강화”라고 밝힌 뒤, “이 중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시설이란 구체적으로는 당사 제품의 전시장 및 고객 기술 교육실 등”이라고 소개했다.
한국미쓰비시 측은 특히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신설한 FA 기기와 가공기의 전시장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번에 신설한 당사 전시장의 설치 목적은 고객에의 제안력 강화”라고 언급했다.
한국미쓰비시 조우영 전무는 “최근의 한국 제조업 현장은 다품종화와 시장·생산 현장의 해외 이전에 따라 생산의 과제 자체가 변화하고 복잡해졌다”며 “이러한 상황을 근거로 전시 컨셉은 ‘Your Solution Partner’와 ‘Local Friend, Global Partner’라는 두 가지 슬로건을 설정해, 보다 직접적으로 고객의 과제 해결에 임하는 것, 그리고 한국내에서는 친구처럼 해외에서도 신뢰받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고객 지원을 이 전시장을 통해 제안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설된 전시장 중 2층에 설치된 FA 기기 전시장에서는, 미쓰비시의 기본 이념인
eF@ctory와 그것을 구성하는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환경 파트너 전략의 개념과 구체적인 도입 사례, 및 업계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각 제품이 설치됐다.
한국미쓰비시는 이 전시장을 자사의 제품과 기술을 고객이 실제로 눈으로 확인하고, 향후의 영업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형욱 부사장은 “우리가 직접 고객을 초대해서 전시장에서 제안·상담을 하는 것 외에도, 당사 빌딩 7층에 설치돼 있는 고객 기술 교육실에 오신 고객도 교육 수강 후 전시 장소에서 우리의 이념과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싶다”고 언급한 뒤, “아울러 전시 테마 중 하나로 설정된 ‘New Product zone’에서는 현재 당사 최신 제품으로 PLC의 iQ-R, Inverter의 FR-A800과 F800, HMI의 GOT2000 등의 기종을 설치하고 있지만, 여기에 설치하는 기종은 매년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시장과 고객에게 항상 최신 정보를 발신 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방전 가공기·판금 레이저 가공기·마이크로 레이저 가공기와 미쓰비시전기가 자랑하는 모든 기계의 최신 제품과 고객의 before / after 요구에 다양한 지원이 가능한 환경을 준비해, 만전의 체제로 많은 고객에게 ‘안심과 만족’을 제공 할 것이라는 각오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