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역 소상공인의 발전을 위한 ‘소상공인 규제개선 간담회’가 지난 12일 오전 11시부터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충남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충남사무소(소장 이시환)가 개최한 이번 간담회는 지역 소상공인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황의덕 온양온천시장상인회장을 비롯해 8명의 소상공인 업종별 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날 애로 및 건의사항으로 농협의 무분별한 자동차 정비업 진입을 막아달라는 제안을 비롯해, 음식점업의 근로기준법 특례업종 유지 및 특례고용제도를 완화해 음식점업의 인력난을 해결해주기를 요청했다.
또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대상을 미리 확정, 공포해 소상공인의 불편함을 해소해주기를 건의했으며, 개인금융 신용등급 기준표를 마련해주고, 주거래은행의 개인별 신용등급 통보 의무화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시환 충남사무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소상공인의 규제 및 불편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하고 “내년 2015년에는 서민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약 2조원 규모의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이 조성·운영될 예정인 만큼 앞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