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K은행 구로중앙지점이 위치한 빌딩 2층에서 화재가 발생, 이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과 일부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구로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29분 이 건물 2층에 있는 배전판 합선 또는 누전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발생했으며 정확한 화재원인에 대해서는 좀 더 정확한 조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연기로 인해 놀란 시민들과 건물 세입자들이 거리로 뛰어나왔고, 일부는 건물 옥상으로 대피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소방관계자는 "연기가 발생한 것은 PVC가 타면서 건물 외관을 타고 나왔다며 즉각적인 진압에 나선 결과 큰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