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구랍31일 거래에서 중국 HSBC 제조업 PMI가 49.6으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50이하에서 머물며 중국의 전기동 수요가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됐고 연말관련 거래량이 극히 적은 가운데 구랍30일의 숏커버에 대한 고점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전기동은 6,300 근처에서 마감했다.
2014년 연간기준으로 전기동은 15%의 하락을 기록했으며, 이는 근 3년래 최대치의 낙폭이다.
낙폭을 주도했던 주요 이슈는 2015년부터의 전기동 과잉공급 우려가 가장 컸으며 이와 동시에 중국 제조업 PMI가 50 이하로 나오며 최대 전기동 수요국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거시경제적으로는 미국 중앙은행(FRB)이 기존 양적완화 종료를 선언하고 2015년 초에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달러화강세를 유발한 점이 큰 영향을 끼쳤다.
전기동과는 반대로 니켈은 연초에 인도네시아가 광물수출 규제를 공식화하면서 연초대비 8%의 상승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영향으로 필리핀 역시 니켈 광물수출 규제를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비록 연기되긴 했지만 이 역시도 어느정도 니켈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큰 트렌드에서 전기동의 추가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이 당장 추가대책을 내 놓을만한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내년 중반부터 전기동의 공급과잉이 본격화된다면 6,000선 하향과 추가 하향움직임마저 예상되고 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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