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연구용원자로 하나로 건물에 대한 보강이 본격화 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지난달 19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보강조치를 요구받은 연구용원자로 하나로(HANARO) 건물에 대한 보강계획을 수립, 현재 기본설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하나로 원자로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내진설계기준 이상의 내진성능이 확보될 수 있도록 보강설계를 진행하도록 했다.
원자력연구원은 내진성능평가 전문기관에 의뢰한 기본설계용역을 통해 오는 6월경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규제기관의 타당성을 확인 받은 후 보강공사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부 관계자는 “대전시 원자력안전시민협의회 등 지역주민과 단체들에게 보강관련 정보를 공개해, 주민들이 보강 진행상황, 일정 및 안전성 여부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원자력연구원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내진설계 보강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지원하고,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연구용원자로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