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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여건 회복 위해 관련부처 협업 필요

산업부, 현장에서 발견되는 애로사항, 지체 없이 해결 강조

[산업일보]
올해 대외 수출여건이 악화돼 주력품목의 수출 회복이 더뎌지고 있어 신규유망품목 수출확대가 절박한 상황이다. 관련부처들도 현재 상황의 위중함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수출품목의 다변화에 전력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의 주형환 장관 주재로 최근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수출여건에 대한 대응방안을 ‘민관합동 수출투자 대책회의’에서 논의했다. 주 장관은 올해 수출여건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지만 수출을 늘릴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수출 조기회복을 위한 3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주력품목과 시장에서의 경쟁력 보완을 위해 이란·쿠바는 시장선점을 위한 경제협력활동에 주력하고 중국은 소비재 및 서부내력 진출, 미국·EU·아세안은 FTA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장품, 의약품, 농수산품 같은 신규 유망품목의 경우는 인허가 기준·절차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완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전자상거래 수출확대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 장관은 ‘민관합동 수출투자 대책회의’에서 ‘분과별 수출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력산업은 미국·인도 등 철강 수입 규제로 대응하고 반도체·OLED 등에 대해 대규모로 투자를 지원하고 이란 자동차 수출을 위한 전대금융 라인을 개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화콘텐츠 부분에 대한 방안으로는 북경에 K-contents Biz 센터를 설치하고 한중 공동발전펀드 조성, 해외용 PPL 등을 활용한 한류콘텐츠-상품 동반진출을 언급했으며, 보건복지 분야는 중국 현지의 화장품 판매장을 설치하고 민관합동으로 보건의료사절단을 파견하는 것을 방안으로 내놨다.

농수산 품목은 할랄식품 수출지원센터 설치와, 중국 내에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인프라는 ‘코리아 해외인프라펀드’ 투자 활성화와, 중국 미세먼지 저감설비 수주를 지원하는 방안을 내놨다. 아울러 역직구 수출증명 표시제를 도입하고 R&D 성공기업 등 유망기업 수출기업화를 추진하는 등의 지원방안도 말했다.

또한, 기업의 수출애로사항에 대해 타 부처와 기관의 협동을 세제, 금융, 마케팅, 통관에 대해 요청하고 수출지원기관들도 앞으로 협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주 장관은 “수출 회복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지체 없이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점검반에서 발굴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시영 기자 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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