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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웨어러블 기기의 정의와 역사

사람이 몸에 컴퓨터를 착용하기부터 이식하기까지

웨어러블 기기의 정의와 역사
[산업일보]
사람은 자신의 몸을 가리고 보호하기 위해 옷을 입었다. 그리고 현대에 와서는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생활을 위해 컴퓨터를 입는다. 1960년대부터 시작한 의류에 전자 기기를 다는 '착용하는 컴퓨터'의 구상에 컴퓨터를 사람의 몸에 이식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웨어러블 기기의 정의와 역사를 알아봤다.


웨어러블의 다양한 정의
국립국어원에서는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를 ‘착용하는 스마트 기기’로 명명하며, 사람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입고, 신고, 사용하는 기기에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기기로 풀이한다.

<매일경제>는 ‘웨어러블컴퓨터’를 의류에 PC 기능을 담은 컴퓨터로 정의하며, 이것을 컴퓨터 기술뿐만 아니라 ▲의류 ▲기계 ▲물리 ▲감성공학 ▲심리 등의 분야와 서로 밀접하게 연동해 연구해야만 성공할 수 있는 미래의 컴퓨팅 기술로 정의한다.

네이버 지식iN오픈국어에서는 ‘웨어러블 기기’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무선으로 연동해 사용하는 안경이나 손목시계, 밴드형 기기를 일컫는 말을 의미한다고 전한다.

웨어러블의 순화어는 ‘착용 가능(한)’으로 앞의 웨어러블 기기 관련한 세 가지 정의를 미루어 봤을 때, ‘웨어러블 기기’는 공통으로 ‘입는 컴퓨터, 착용할 수 있는 컴퓨터나 기기’ 등으로 정의할 수 있다.

웨어러블 기기의 역사
이러한 입는 컴퓨터는 1960년대부터 시작됐다. 김환표는 자신의 저서 <트렌드 지식 사전 1>에서 웨어러블 컴퓨터의 구상이 1960년대부터 시작됐다고 밝히며, 이때는 시계나 신발에 단순히 전자 기기를 의류에 부착하는 것을 컴퓨터로 봤다고 기록했다.

1980년대 들어서 컴퓨터를 착용하는 개념이 등장했다. 특히 1980년대에 프로토타입이 등장해 손과 발이 달린 입력 장치를 활용함으로써 결과물을 출력했다.

1990년대에는 컴퓨터의 무게가 줄어들면서 군사와 산업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면 컴퓨터를 신체에 이식함으로써 자유로운 두 손을 가질 수 있고, 24시간 이내에 인터넷과 사람의 몸이 연결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는 ‘컴퓨팅 기기의 혁명’을 초래한 아이폰에 이어 컴퓨터가 ‘생활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한다.

앞으로는 정보 통신 기술(Information Technology, 이하 IT)의 발달로 웨어러블 기기가 미래 부상 산업으로서 스마트 산업을 이끌 것으로 추정된다.

웨어러블 기기의 정의와 역사


웨어러블 기기 사례
11일 경제 전문 미디어 <조선비즈>는 이미 웨어러블 기기가 ‘착용’에서 ‘이식’으로 진화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다뤘으며, 이러한 웨어러블 기기는 객관적인 내 몸의 정보를 근거로 한 정확한 생체 리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특히 사람의 몸과 관련한 의학 분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정보기술 분석 기관 WTVOX, 하이테크뉴스도 현지시각으로 10일 이식형 웨어러블 신기술 일곱 가지를 소개했다. ▲체지방 감시 장치▲혈관 이상 탐지 ▲미세 암세포 제거 ▲생각만으로 컴퓨터 작동 ▲온오프 기능 피임 기구 ▲3D 인체 장기 이식 ▲충전하지 않아도 되는 포도당 배터리 등이 이것이다.

웨어러블 기기에서 볼 수 있는 키워드 '융합'
현재 몸에 옷처럼 입을 수 있는 컴퓨터는 스마트 시계와 안경, 웨어러블 카메라 등 이미 심심찮게 일상에서 볼 수 있다. 앞으로 이러한 웨어러블 기기는 더욱 가볍고 작아지며, 사람의 음성과 동작을 인식하는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구글은 이미 스마트 안경 구글 글라스와 말하는 신발(Talking Shoes) 등을 내놓았다. 특히 구글 글라스는 2012년 발표돼 선풍적인 관심이 쏠렸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무선 홀로그래픽 컴퓨터 ‘홀로렌즈(HoloLens)’를 발표함으로써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가상 현실을 선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삼성,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세 회사는 스마트 시계를 개발해 상용화했다. ‘웨어러블 피트니스 기기’ 또한 이미 일상화돼 있다. 주변에서 샤오미 미밴드를 손목에 차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검진할 수 있다. 애플 워치, 베이시스 피크, 가민 비보스마트, 조본 업2, 미오 퓨스, 위딩스 펄스 O2 등이 이에 속한 웨어러블 피트니스 기기다.

3RDiTEK는 3RDi와 같은 ‘웨어러블 카메라’까지도 개발해 머리에 띠처럼 두르는 카메라를 선보였다.

보안, 아직도 남아 있는 과제
“사람들이 몸에 열 개의 IP 주소를 달고 다니는 날이 올 것이다”
위는 현재 알파벳 회장인 에릭 슈밋(Eric Emerson Schmidt)이 구글 회장으로 있었던 2013년 4월 16일에 한 말이다. 당시에 슈미츠 회장은 구글 글라스의 성공을 장담했는데, 앞서 말한 사례 외에도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웨어러블 기기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이를 반증한다.

현재는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보안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지만, 이러한 점을 보완해나간다면 ‘생각한 대로~’라는 말이 상상이 아닌 현실로 마주하는 미래가 올 수 있을 거로 추정한다. 다양한 기술과 분야의 융합체인 웨어러블 기기가 생명의 존엄성과 윤리를 지켜나가는 좋은 방향으로 쓰이는 모습으로 미래가 그려지길 바란다.

웨어러블 기기의 정의와 역사
김현지 기자 press1@kidd.co.kr

반갑습니다. 산업1부 김현지 기자입니다. 산업 관련 빅데이터(Big Data), 3D프린터, 스마트기계,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인공지능(AI),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VR) 분야 등과 함께, ‘산업인 24시’, ‘동영상 뉴스’, ‘동영상 인터뷰’ 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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