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탄소소재·부품 산업 특수분류체계 제정... 체계적 육성 첫발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탄소소재·부품 산업 특수분류체계 제정... 체계적 육성 첫발

산업통상부·탄소산업진흥원, 8개 대분류·72개 소분류 체계 확정

기사입력 2025-12-31 09:58:43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탄소소재·부품 산업 특수분류체계 제정... 체계적 육성 첫발
[산업일보]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핵심인 탄소소재·부품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특수분류체계가 마련돼 31일부터 시행된다. 탄소소재 융복합 기술 개발 및 기반 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9년여 만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는 탄소소재·부품 산업의 전반적인 규모와 구조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지원 토대를 마련하고자 탄소소재·부품 산업 특수분류체계를 제정했다.

탄소소재는 우주항공, 방산, 미래 모빌리티, 에너지, 반도체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을 이끌 고성능 소재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해당 품목을 특정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없어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산업 실태조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산업부 등은 지난 4월부터 한국표준산업분류를 기준으로 특수분류 개발에 착수했다. 새롭게 제정된 체계는 탄소섬유, 인조흑연, 활성탄소, 카본블랙, 탄소나노튜브, 그래핀 등 6대 탄소소재와 이를 활용한 장비 및 복합재용 모재(매트릭스)를 포함해 총 8개의 대분류로 구분했다.

또한 각 소재별 가치사슬(소재-1차제품-응용제품)에 따른 중분류 24개, 육상모빌리티와 항공·우주, 선박 등 수요산업을 반영한 소분류 72개 등 총 3개 계층 구조로 세분화했다.

개발된 특수분류체계는 산업의 특수성을 반영해 보다 정확한 산업군 정의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통계 생산과 정책 개발, 기업 지원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권기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실장은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부합한 특수분류체계 수립으로 관련 산업 통계와의 비교 가능성과 활용도가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제정을 통해 체계적 육성 기반이 마련된 만큼 전 산업 생태계 흐름을 파악하고 전후방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