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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원자재 시황] 기술주 이익 실현에 뉴욕증시 하락…LME 구리, 공급 우려 속 사상 최고치(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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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원자재 시황] 기술주 이익 실현에 뉴욕증시 하락…LME 구리, 공급 우려 속 사상 최고치(LME Daily)

기사입력 2025-12-30 07: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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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원자재 시황] 기술주 이익 실현에 뉴욕증시 하락…LME 구리, 공급 우려 속 사상 최고치(LME Daily)

[산업일보]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연말 이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1.67포인트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51포인트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전장 대비 156.61포인트 떨어졌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엔비디아와 오라클은 각각 1.97%, 1.34% 하락했고, 브로드컴도 1.07% 내렸다. 이들 종목은 지난주 각각 3~5%대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연말 특유의 한산한 거래 환경 속에서 시장을 움직일 만한 주요 경제지표나 이벤트가 부재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모건스탠리의 크리스 라킨 E트레이드 투자 헤드는 “이번 주 경제 캘린더가 비교적 가볍다는 점을 고려하면, 개별 종목과 업종의 내부 모멘텀이 시장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와 통신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와 부동산 업종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원자재 시장에서는 구리 가격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가 박싱데이 휴장에 들어간 사이,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형성된 강세 흐름을 반영하며 LME 구리는 톤당 1만3천달러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상승했다. LME 구리는 올해 들어 약 41% 오르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구리 가격 급등은 공급 부족 우려와 달러 약세,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영국 박싱데이 휴일로 LME가 문을 닫았던 금요일, 미국 코멕스(COMEX)와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구리 가격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크덴 파이낸셜의 로버트 몬테푸스코는 “박싱데이에는 코멕스 시장이 구리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가 정제 구리에는 당장 적용되지 않았지만, 내년 재검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더 높은 가격을 기대한 실물 구리가 미국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미국 내 구리 재고는 증가한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공급이 더욱 타이트해지는 모습이다.

광산 가동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구리 시장이 구조적인 공급 부족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상하이선물거래소의 강세 배경으로는 중국이 차기 5개년 계획에서 구리 생산 능력 확대를 억제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세계 최대 금속선물거래소인 London Metal Exchange(런던금속거래소) 동향과 협단체 동향을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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