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리튬인산철배터리(LFP배터리)는 그동안 국내 배터리산업계에서는 주류에서 벗어난 기술이었으며, 이와 관련된 수요는 대부분 중국산으로 채워졌다. 그러나 방위산업 등 외산 제품 사용에 제약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국산 LFP배터리에 대한 요구가 이어진 바 있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인 럼플리어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통상부 주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코트라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6’에서 자사의 기술력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LFP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기술로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의 배터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럼플리어는 그동안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야에서 벗어난 LFP배터리 분야로 눈을 돌려 이에 대한 국산화를 추진했다.
럼플리어 임세미 책임연구원은 “중국은 이미 배터리 분야의 시작을 LFP로 했기 때문에 한국과 출발점 자체가 달랐다”고 말한 뒤 “LFP의 경우 효율은 다른 소재에 비해 다소 낮지만 안정성이 더 높은 특징이 있기 때문에 골프카트나 지게차 등의 중장비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책임연구원은 “가격경쟁력만 갖고는 이미 시장에 진출해 있는 중국과 경쟁하는 것은 어려웠는데 최근 중국의 정책으로 인해 공급망에 변화가 생기면서 수급에 어려움이 생겼다”고 말한 뒤 “특히 국내 방위산업체들은 ‘MADE IN KOREA'가 필수조건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방위산업분야 기업과의 테스트를 많이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