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산업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포장기계의 자동화는 물론 고속·고정밀화가 요구되고 있다. 국내 포장기계산업도 이런 추세에 따라 각종 포장기계에서 선진국에 버금가는 포장기계들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포장기계협회 김영순 상근 부회장은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포장기계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포장산업의 미래는 아주 밝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코리아 팩 전시회로 한창 분주한 김영순 부회장을 만났다.
국내 포장기계산업 현황은?
한편, 수입은 약 1억 8천만달러를 기록해 아직까지 우리나라가 수입해 많은 부분 의존하고 있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수입국은 기계기술력이 높은 독일(6천만달러)과 일본(4천만달러)이 주 수입국 대상이다.
포장산업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포장산업과 기계분야에서 필요한 것은?
현재 우리나라는 포장산업 전반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포장기계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고 있다. 이는 자연적으로 포장기계의 고속도·고정밀을 요하게 되는데 국내 기계들도 이런 사용자의 요구에 걸맞게 성장했다고 본다. 그러나 기계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수입현황에서 보듯 아직까지 우리나라 기계보다 외국산 기계를 더 선호하고 있다. 이는 성능과 신뢰도에서 그 기계들이 더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국산기계도 충분히 신뢰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또한 포장산업발전을 위해서는 포장기계 뿐만 아니라 포장재료의 개발도 아주 중요하다. 어쩌면 포장재료의 발달이 포장기계의 발달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이러한 포장재료의 발달은 제품의 물류·유통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쳐 제품가격 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해외 선진국은 제품가격에서 물류·유통비가 8%를 차지하는 반면 우리는 12∼13%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포장기계와 포장재료의 병행 발전은 전체 포장산업발전을 위해서 계속 이어져야 한다.
5월에 열리는 ‘KOREA PACK 2005’ 전시회에 대한 기대는?
국내 유일의 포장기자재전인 코리아 팩은 올해로 10번째를 맞아 새롭게 개장하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또한 코트라 주최의 서울국제 식품전과 함께 열려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개국 400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대략 1000부스에서 포장 기계·재료·물류·유통 등 국내외 포장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전시회 참가 업체 중 포장기계 업체가 60%를 차지하는 만큼 포장기계산업의 고속·정밀·자동화된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해외에 나가서도 전혀 손색없는 국내 포장기계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시장에 어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로 기대되고 있다.
포장산업에 대한 전망과 바램은?
한국 포장산업의 미래는 아주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선진국들을 사례를 보면 GDP가 1만달러 시대에 들어서면 포장산업이 급성장하는 현상을 보였듯 한국도 그러한 추세를 따라가 향후 지속적으로 신장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까지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은 포장기계분야만 보아도 우리가 나갈 시장은 많음을 알 수 있다.
제품의 마지막 공정은 제품포장이다. 그리고 소비자가 제일 먼저 제품을 접하는 것도 제품의 포장이다. 이렇듯 포장의 생활화가 이뤄져 포장이 환경 친화적으로 나가야 함을 말하고 싶다.
특히 친환경적인 포장을 위해서는 포장재료의 친환경화가 먼저 이뤄져야한다. 올 2월에 쿄도의정서가 발효되는 등 환경에 대한 산업의 이해와 배려가 앞으로 포장산업에서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포장기계 국산화에 앞장서는 한국포장기계협회 간부로서 국산 포장기계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바란다. 포장기계의 사용자와 제조자들이 서로 입장을 고려하면서 나아간다면 한국 포장산업의 미래는 더욱 앞당겨 질 수 있을 것이다.
미디어다아라 고정태 기자(jazzful@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