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 2분기 OLED 패널 출하량 1위
총 450만대 출하…작년 전체 출하량 능가
LG전자(대표이사 김쌍수)가 올 1분기 OLED 패널 산업에서 3위권으로 약진 후 2분기 전 세계 OLED 패널 출하 1위를 기록했다.
7일 디스플레이 시장전문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4, 5, 6월에 각각 155만대, 145만대, 150만대 등 총 450만대를 출하했다. 이 수치는 작년 3, 4분기에 삼성SDI와 대만의 RiTdisplay만이 기록했던 수치로, LG전자로서는 작년 전체 출하량을 능가하는 수치이다.
반면, 기존 출하량 1위를 고수해 오던 삼성SDI는 약 400만대 수준의 출하량을 보였으며, 대만의 RiTdisplay가 370만대, Univision이 220만대, 일본의 Pioneer가 18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디스플레이뱅크는 LG전자가 이번 여름시즌에도 월 180만대 이상의 출하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 2006년 전체 출하량 부분에서도 1, 2위를 다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LG전자는 향후 LG. 필립스LCD로의 사업 이전을 검토중이며, LG. 필립스LCD 또한 AMOLED((active matrix OLED) 패널 양산을 준비 중이어서 올 한해 OLED 업계에서 가장 큰 성과를 가져올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대만 기업에 꼬리를 잡혔던 국내 OLED 기업은 올해 LG전자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그 격차를 다시 벌리고 있다. 올 2분기 국내 업체들의 출하량은 거의 900만대에 수준이며, 대만은 700만대에 못 미치는 출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다아라 이경옥 기자(withok2@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