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친환경 밀폐형 원료처리시스템 도입
현대제철이 세계 최초로 일관제철소에 제철원료의 비산먼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밀폐형 원료처리시스템을 도입한다.
현대제철은 2일 당진공장에서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의 착공식을 갖고, 일관제철소 제철원료 처리시스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친환경 제철소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이 철광석과 유연탄 등의 제철원료를 옥내에 보관하는 장치로 전세계 어떤 일관제철소도 시도하지 않았던 아이디어로 향후 다른 일관제철소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와 밀폐형 벨트컨베이어를 이용해 선박에서부터 원료처리시설까지 철광석과 유연탄을 운송함으로써 바람이 심한 임해 제철소의 비산먼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케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사업 부지 조성공사에 돌입한 이후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의 착공식을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것에 대해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데 친환경설비에 역점을 두겠다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10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기공식장에서 "당진 일관제철소는 최신 환경기술과 설비를 도입해 건설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기존 공장에 환경설비를 설치해 대응하는 사후적 개념이 아니라, 설계단계에서부터 최신의 친환경 설비와 환경오염 방지 기기들을 도입, 설치하기 때문에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적인 일관제철소가 건설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