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산업의 위기, 전시마케팅 강화
세계경기의 회복세에 맞물려 원자재의 수급 부족상태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중소 제조업체들의 표정들이 좀처럼 밝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원자재 가격에 민감한 주물업계가 받는 타격은 제조업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주물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
국가 경쟁력의 근간을 이루는 주물업계의 장기적 불황을 타파하고자 정부부처, 조합 등 많은 유관 기관들이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업계 내에서도 다양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악재를 극복해 나아가고 있다.
각 제조업체들은 구조개혁,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 신시장 개척 등으로 수요확보 및 평균가동률을 높일 수가 있다. 지독한 불황 속에서도 간간히 웃음짓는 업체들을 볼 수가 있으며, 개별 업체들이 이와 같은 전환점을 만들어 낸다면 이러한 고질적인 악재도 충분히 이겨낼 수가 있다.
W사는 인력 수급이 힘든 공정 과정에 로봇을 도입해 연간 3억원의 순수 비용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여기에다가 로봇 도입에 따른 홍보효과를 덤으로 얻어 신 계약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J사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중장비 관련 정밀부품의 선두주자가 되어 일본, 이태리 등 고전적 강국을 물리치고 현재 해당 분야 세계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다.
Y사는 저가 표준품목 위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시장 공략을 하고 각종 전시를 통해 해외로 판매처를 다양화여 불황을 탈피하고 있다.
위 업체들의 공통점은 현실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정책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공통점은 매년 국내/외 관련 전시에 빠짐없이 참가 혹은 참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알리고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끊임없이 전시에 참가하며, 더욱 새로운 기술을 찾아내고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임직원 모두 관련 전시라면 빠지지 않고 들른다고 한다.
신제품 및 신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는 전시 참관이 필수적이다. 전시에 참가하는 대부분의 업체가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기 때문에 전시장에서는 관련업체들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가 있다.
신시장 개척을 위한 가장 저렴하고 안전한 방법은 전시에 참가하는 것이다. 바이어 모집 계획이 분명하게 잡혀 있고 회차가 오래된 전시에 참가하면 안정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규모가 크고 공동 개최를 하는 전시에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분야의 참가업체나 바이어를 만날 수가 있기 때문에 예상치 못했던 아이디어를 얻거나 새로운 판로가 열리기도 한다.
이와관련 ‘한국기계산업대전’으로 통합 개최되는 ‘제 10회 국제 주조·단조·공업로 및 열처리 산업전’이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의 후원, 한국전람㈜ 주최로 2007년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된다.
본 전시회는 해외 1백여 개 무역관을 통해 외국 자본재 우수기업을 적극 유치해 전시 상담실적 및 계약실적을 높이는데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시기간 동안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여 참가업체의 수출판로 개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전시는 파스너·와이어, 케이블·튜브·파이프, 다이캐스팅, 기계부품·금형가공 분야와 함께 개최되어 참가업체 및 참관객에게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