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서울시, 한우고기 유전자검사 '9%가 비한우'
정성진 기자|biking11@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서울시, 한우고기 유전자검사 '9%가 비한우'

기사입력 2009-04-07 11:51:51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서울시가 시민명예감시원과 함께 한우로 판매되는 쇠고기를 구매해 유전자 검사한 결과, 조사대상 132건의 9%에 해당하는 12건이 비한우인 것으로 나타나 고발조치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쇠고기의 원산지표시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시민명예감시원이 일반소비자로 가장하여 쇠고기를 구매(한우를 주문)하고 난 후 이를 유전자검사를 통해 한우여부를 판별하는 기법을 도입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2월 달부 3월 11일까지 서울시 공무원과 시민명예감시원 연인원 106명이 투입되어 이뤄졌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대형유통점과 가락 · 독산 · 마장동의 축산물도매시장, 전통시장 및 주택가의 식육판매업소를 중심으로 실시한 결과 젖소형11건, 혼합형(한우+젖소)1건 등 12건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에서 쇠고기는 국내산 한우 · 국내산 육우 · 국내산 젖소 등 품종까지 표시해야 함에도 ‘국내산 전문취급 또는 우리업소는 국내산만 취급합니다’라는 표시를 크게 붙여놓고 젖소나 육우를 한우라고 판매하거나 사례가 발견됐다.

또한 불고기나 함박스테이크 등 식육가공품을 할인판매하면서 육우를 사용하였음에도 제품원료를 한우로 표시한 경우도 조사됐다.

이에 서울시는 소비자들이 국내산 쇠고기는 모두 한우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국내산이라도 한우인지 또는 육우나 젖소인지 품종을 구별하고 원산지를 확인하는 구매습관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에 적발된 지역에 대해서는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점검토록 하는 한편 소비자의 인식수준을 높이기 위한 교육 및 홍보방안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