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해 국민연금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기금이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하기는 1988년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이래 처음이다.
보건복지가족부가 16일 확정 공시한 2008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 내역 및 기금운용 성과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의 총수익률은 마이너스 0.18%로 지난 한 해 4천270억 원의 손해를 봤다.
금융부문 시간가중수익률은 -0.21%를, 채권 11.07%, 주식 -39.98%, 대체투자 2.93% 수익률을 보였다. 최근 3년간 연평균 금융부문 시간가중수익률은 4.17%이며 1988년 기금 운용 이후 총 누적수익금은 83조 7355억원으로 드러났다.
이번 공시안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은 지난해 말 현재 시가기준 278조 6147억원이 조성돼 연금급여 등으로 43조 1900억원을 지출하고 235조 4247억원이 적립됐다.
적립금은 금융부문에 235조 3406억원(99.9%)이, 나머지 0.1%는 복지부문에 1842억원(0.1%)이 투자돼 운용되고 있다.
강정구 기자 news@kidd.co.kr
국민연금 수익률, 사상 첫 '마이너스'
연금 도입 이래 처음…지난해 총수익률 -0.18%, 4천270억원 손해
기사입력 2009-07-17 09:12:01